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논산딸기가 이번주를 시작으로 휴면시간이 전품종에 완료됨에 따라 우리품종인 설향딸기등이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논산딸기는 총 재배면적 850ha중 촉성재배는 400ha로 반촉성재배와(450ha)비례되고 있으며 촉성재배는 11월초순부터 보온관리에 들어가 일부 포장에서는 벌써 출하가 시작되었으며 반촉성재배는 현재 휴면시간이 2백8십여시간이 경과 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따라서 육보딸기인 경우 300~350시간의 휴면이 이번 주말까지면 거의 끝나는 것으로 보아 보온 적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딸기의 휴면시간이란 딸기가 잠을 자는 시간으로 0~5℃의 누적 적산온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 시간이 경과된 후 보온개시등 본격적인 재배관리에 임하면 화방이 출현하면서 20일이상이 경과 되면 딸기 수확에 들어간다. 우리품종인 설향등의 재배면적은 지난해서부터 갈수록 늘어나 논산의 경우 올해 3백5십여ha를 점유, 국산딸기의 대체 재배 면적이 41%증가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육묘기간에 많은 강우량으로 인한 육묘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산품종인 설향, 만향, 금향등으로 대체되면서 새로운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충남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가운데 연간 300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바지락을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시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지역에서 바지락 생산량이 많고 잠재력이 있는 어장을 전문기관인 서해수산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보령시,홍성군,태안군으로 선정한 뒤 어장환경개선을 비롯해 모래 또는 황토살포, 게르마늄 바지락어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올해 시.군별 지원현황을 보면 보령시 삽시도 어촌계 7500만원, 홍성군 상황.어사 어촌계 1억원,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 7500만원 등 모두 2억5000만원이다. 이들 지원대상 어장에는 오는 2009년까지 시.군당 1곳에 10억원씩 예산을 집중 투자해 '충남 명품바지락'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들 어장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을 맛과 품질 뿐만 아니라 브랜드개발 등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도에 사업효과를 분석한 뒤 2단계로 나머지 3개 연안의 시.군에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의 `고북 황토 딸기'가 일찌감치 출시돼 초겨울 미식가들의 눈과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고북면 신정1리 일원의 딸기 재배단지(4.4㏊)에서는 이달들어 본격적인 황토 딸기 출하가 시작되면서 비닐하우스마다 농부들의 구슬땀으로 가득하다. 요즘 출하되는 딸기는 온실에서 초속성으로 키워진 것으로 일반 딸기보다 50여일 정도 출하가 빠르고 나흘에 한 번씩만 출하될 만큼 그양도 많지않아 희소가치 또한 높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되는 값도 1.5㎏ 한 상자에 2만-2만5000원 선으로 일반 딸기보다 배이상 비싼 데다 지난해보다도 5000원 정도 오른 것이어서 농부들의 눈가엔 웃음이 가득하다. 특히 고북에서 재배되는 황토딸기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해충의 천적인 콜레마니 진디벌과 진디 혹파리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고북면 딸기작목반 최진경(70) 반장은 "고북 황토딸기는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진하고 당도가 매우 높다"며 "시장에서도 무공해 황토딸기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일부 수산업 상인들이 운영자인 J수산측이 재임대를 통한 편법운영으로 수십억원대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진정서를 각계에 제출했다. 3일 진정서에 따르면 J수산은 천안시 신당동 농수산도매시장 수산물동 6600㎡를 1998년 천안시로부터 시설사용 임대계약을 맺은 뒤 전대 금지조항을 위반하면서 영세상인들에게 권리금을 받고 재임대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J수산은 입주 상인에게 판매수수료, 상하차비 등 명목으로 지금까지 수십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취하는 등 8년간 편법운영을 해오고 있다며 영세상인의 생계대책과 편법운영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추궁하고 나섰다. 앞서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J의원도 지난달 29일 열린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J수산이 전대나 권리를 양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어겼다"며 천안시의 진상파악을 요구했다. 천안 검찰은 관련 진정을 입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수산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관련 진정내용에 대해 수사당국으로부터 수차례 수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며 "일부 상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상인들이
논산시에서는 지난 11월 26일 성동농협 광장에서 성동농협 농가주부모임과 논산시청년회의소 주최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성동농협농가주부모임(회장 홍옥희)과 논산시청년회의소(회장 이태모), 성동농협청년부, 성동면장외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배추 300여포기를 김장을 담가 성동면내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하였다. 행사 관계자는 점점 추워져 가는 날씨에 배추가격의 상승 등 어려운 독거노인분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때에 여러분들의 뜻이 함께 모여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계속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군은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용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1억원씩 7억원을 들여 송산면 일원 60㏊를 수출용 쌀 생산 전문단지로 지정, 이 곳에서 생산되는 쌀 300t을 전량 해외로 수출키로 했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벼 생육 단계부터 수확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키로 했으며 다른 쌀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원료곡 저온저장고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 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수출 성과 등을 분석해 전문단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 7월 쌀 수출업체인 삼미컴머스와 협약을 맺어 최근까지 프랑스,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 6개 나라에 63t(시가 1억6000만원)의 쌀을 수출했다.
겨울철 별미인 굴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제7회 보령 천북 굴축제가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30일 보령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돌)에 따르면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천북 굴구이 등 굴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굴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력이 높아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수산물로 축제기간 내내 생굴과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수, 굴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굴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래자랑과 난타공연, 풍물놀이, 불꽃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이와 함께 김치담그기와 치즈만들기 등 농촌체험행사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떡만들기 등 민속놀이도 펼쳐진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에 공용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상태"라며 "숯불에 굴을 구워 먹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 별미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 원화강세 등에도 불구하고 충남 태안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이 활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수출된 지역 농특산물은 1100만달러 어치로 연말까지 올 수출 목표액인 1300만달러 어치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출 품목은 농특산 가공식품이 779만달러 어치로 가장 많았고 김 152만 달러, 양란 139만 달러, 백합 15만 달러, 국화 3만 달러 어치 등 순이었다. 이는 지난 9월 미국 LA에서 열린 `2007 미국시장개척대회'에서 서해종합유통법인이 750만 달러 어치의 농특산물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다양한 해외 개척 활동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달초에는 러시아에 처음으로 백합, 국화 등을 수출할 예정이어서 내년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원화 강세와 고유가 등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급속하게 하락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며 "지역 농가공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29일 농.축산물 판매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한 11곳을 2007년 하반기 '농산물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대전.충남 지역의 원산지 표시 우수 농산물 업체는 모두 90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대전의 ▲세이디에스 백화점 ▲GS마트 동구점 ▲유성농협 하나로마트와 충남 천안의 ▲메가마트 천안점, 공주의 ▲정안농협 하나로마트 ▲유구농협 ▲반포농협 하나로마트, 연기 ▲조치원농협 하나로마트, 태안 ▲태안농협 하나로클럽, 부여 ▲부여농협 하나로클럽, 금산의 ▲금산축협 등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최근 2년간 원산지 허위표시나 미표시로 적발된 사실이 없고 원산지표시율 100% 및 원산지관리 전담인력 구비 등을 지켜오고 있는 대전.충남지역 업체를 '농산물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업체'로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이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한국표준협회의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산물이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기는 도내에서 처음이며 국내에서는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하스란 건강은 물론 환경, 사회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하는데 한국표준협회는 건강사회, 행복사회 구현 등을 위해 로하스 정신에 따라 노력하고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에 대해 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재배 농법으로 보면 유기농과 무기농으로 생산한 친환경 청원생명쌀만 로하스 인증 대상이다. 청원지역에서는 올해 유기농(181ha) 쌀 835t, 무농약(125ha) 쌀 670t 등 2600ha에서 모두 1만 2355t의 청원생명쌀이 생산됐다. 군은 친환경이 경쟁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부터는 제초제를 쓰지 않는 우렁이농법으로만 청원생명쌀을 생산하기로 하고 이런 방침을 각 농가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쌀 품평회 3년 연속 대상, 전국 소비자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