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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수출용 쌀 생산단지 육성

충남 당진군은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용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1억원씩 7억원을 들여 송산면 일원 60㏊를 수출용 쌀 생산 전문단지로 지정, 이 곳에서 생산되는 쌀 300t을 전량 해외로 수출키로 했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벼 생육 단계부터 수확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키로 했으며 다른 쌀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원료곡 저온저장고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 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수출 성과 등을 분석해 전문단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 7월 쌀 수출업체인 삼미컴머스와 협약을 맺어 최근까지 프랑스,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 6개 나라에 63t(시가 1억6000만원)의 쌀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