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양송이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폐상퇴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여 생활환경개선을 위하여 부여군 석성면에서 25일 '양송이 폐상퇴비 재활용 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양송이 버섯 폐배지로 인한 주변환경 오염 및 처리시설 부재로 인하여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오늘 현대식 처리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지역 재배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생산 기반 개선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최근 FTA타결 및 DDA협상 등 국제농업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업경영의 혁신과 유통 및 마케팅의 다변화를 통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송이 폐상퇴비 재활용 처리시설은 재배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7년도 지원사업으로 확정 총사업비 1500백만원(보조 750, 자담 750)을 투입하여 3개 사업(건축물 1980㎡, 파쇄기 등 기계설비 9식, 굴삭기 등 장비 3종 6대)을 실시했다. 또한 굿 양송이 영농조합법인(대표 하정태, 참여농가 120농가)의 처리시설 부지 마련 및 자부담 (7
천안시가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FTA기금으로 포도·배 재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FTA기금 52억원을 투입하여 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포도 명품화를 위한 비가림시설 지원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안배는 16억원을 들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주시설 3농가 3.5㏊ △관수관비시설 50농가 67㏊ △관정개발 27농가 27공 △방풍망 설치 9농가 16ha △배수시설 36농가 32ha 등을 시설하게 된다. 또한, 거봉포도는 맛 좋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비가림 시설 35농가 16ha △관수시설 22농가 13ha △격자형 지주시설 34농가 17ha △관정개발 22농가 25공 등의 사업을 36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천안시는 본격적인 출하시기 이전에 이번 사업을 완료하여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배의 품질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과수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가 '참이슬' 1억병을 통해 홍보된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시(시장 신준희)와 진로(사장 윤종웅)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11회 보령머드축제' 광고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진로는 5월 한 달 동안 생산되는 '참이슬' 병소주 1억병에 보령머드축제 홍보문구를 넣어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되며, 보령시는 진로에 축제 후원사 명칭 사용권을 주게 된다. 1억병의 홍보 가치는 3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보령 머드축제는 '참이슬' 9천만병을 통해 전국에 알렸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지역 쌀 생산업체는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등을 통한 쌀 주문 판매시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택배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남도는 29일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쌀의 안정적인 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12개 브랜드 생산업체에 택배비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브랜드를 생산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업회사 법인 등은 쌀 주문 판매시 포대(20㎏짜리)당 3500원의 택배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 브랜드는 천안시 흥타령쌀, 공주시 맑은해쌀, 보령시 만세보령, 아산시 아산맑은쌀, 서산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연기군 행복한 아침, 부여군 굿뜨래, 서천군 어메니티서천쌀 및 미감쾌청, 홍성군 천수만쌀, 예산군 미황, 태안군 황금빛 노을쌀, 당진군 해나루쌀 등이다. 도는 그러나 쌀 유통업자와 쌀 도소매상 등 상인에게 공급되는 물량에 대해선 '유통질서 왜곡'을 이유로 택배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충남쌀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의 판매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쌀이 경기도
지난 18일 전면적으로 조업을 재개한 충남 태안군에서 조업재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 검토 협의회가 열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29일 군 평통협의회 사무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충남도, 태안군, 서산·남면·안면도 수협, 한국해사감정, 협성검정 등 조업재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성 이상 수산물의 처리방안 △유통 수산물의 소비자 이의 제기시 처리방안 △방제진행 상황에 대한 어업인 의견 반영 △자치단체 및 현장지원반 간 협의회 개최문제 등이 다뤄졌다. 이날 협의회 결과 어업인의 자진신고 및 위판장 검사원에 의해 유류오염이 확인된 수산물의 경우 오염 사실을 생산자와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자치단체는 관련 규정에 의해 압류 또는 폐기해야한다. 특히, 조업 현황문제와 안전성 검사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월 2회 정도의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또 조업문제 관련 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해 어업인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수협직원, 경매사, 어촌계장, 공무원
충남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한 농수산물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쌀, 배, 딸기, 인삼류, 유자차, 잡곡류, 조미김, 과일, 음료, 젓갈류, 담배 등 충남 농수산물을 대표하는 11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상담 34건 1184만2000천불, 수출계약 13건 724만1000불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임헌용 충남도 농림수산국장과 현지 대형유통업체간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여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도의 이번 러시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대표적 이머징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여 미국, 일본, 중국에 편중되었던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수출상담회와 함께 유통시장별, 도소매 형태별, 소비계층별로 다양한 시장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제품개발 및 바이어 면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성공은 신시장 개척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우수한 제품을 계속 공급하는 등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신뢰 구축으로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충남도는 25일 "논산시 부적면 감곡2리 H씨 소유의 씨오리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차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충남에서 AI가 발병한 것은 2003-2004년(천안.아산 6건)과 2006-2007년(천안.아산 3건)에 이어 3번째다. 앞서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22일 이 농장에서 "오리 6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지난 2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차 정밀검사에서도 양성판정(H5)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이 농장이 키우고 있는 오리 7800마리와 반경 3㎞ 이내에서 사육 중인 62가구 7만8000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 처분하고 이 농장 주인 소유의 청양군 운곡면 씨오리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4000마리도 26일까지 예방차원에서 살 처분할 계획이다. 또 이 농장 주인 소유의 논산시 연무읍 오리부화장(주당 1만8000마리 부화)을 폐쇄하는 한편 이 부화장에서 출하한 오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로 한우사육 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충남의 한우고기 광역브랜드 '토바우'를 미국 쇠고기 수입개방 파고에 맞설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충남도는 25일 "토바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협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올해 80억원을 들여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 건립과 토바우 전문식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토바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토바우 생산농가에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사료공급이 시급하다고 보고 연말까지 53억원을 들여 하루 400t 생산규모의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선 두부나 맥주 등의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농산물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사료인 'TMF 발효사료'를 생산하게 되며, 이 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90%에 달하는 토바우 사육농가의 수입사료 의존도를 40% 이하로 낮추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토바우의 판매기반 구축을 위해 2011년까지 전국에 700-800개의 '토바우 전문식당'을 개
전북을 중심으로 창궐했던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충남으로 확산돼 방역방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24일 "논산시 부적면 감곡2리 H씨 소유의 씨오리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2일 이 농장에서 "오리 6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2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는 이 오리의 고병원성 AI 확진이 7-10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25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7800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 처분할 계획이다. 또 청양면 운곡리 씨오리농장과 논산시 연무읍 오리부화장(주당 1만8000마리 부화)이 이 농장 주인인 H씨 소유로 확인됨에 따라 씨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4000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 처분하고 오리부화장도 폐쇄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이밖에 이 오리부화장에서 출하한 오리를 키우고 있는 천안시 성남면 박 모씨 농장(2만300마리)과 아산시 둔포면 홍
청주지역 시민단체가 농민회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소비운동에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청주지역 시민단체들과 청원군 농민회는 오는 27일 청주시 산남동 원흥이공원에서 '지역살림 농민시장'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원군 농민들이 쌀을 비롯해 과일, 채소류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시장에 갖고 나와 청주 시민들에게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부대행사로 막걸리 시음회와 모종 나누기, 식충식물 전시와 더불어 우리 농업의 현실과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추석맞이 장터와 11월 김장시장을 여는 등 지역 농민들과 소비자들을 직접 이어주는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민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