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바이오 기업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바이오폴리스는 10일 '홈메이드 막걸리 키트(조립용품 세트)'를 개발, 오는 15일부터 판매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막걸리 제조에 필요한 특수누룩 효모제 용기 등을 일회용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집에서 키트에 들어 있는 누룩과 발효제를 섞으면 일주일 내에 막걸리를 완성할 수 있다. 노석범 대표는 "집에서 막걸리를 만들면서 온 식구가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간편 홈메이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 제품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다시마 발효 추출물 '가바(GABA)'로 만든 숙취 해소제를 내놓았다. 다시마 발효 추출물은 추출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업체는 미생물 분해와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가바 숙취 해소제를 만들었다. 가바는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다시마를 발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친환경적 요소를 갖췄다. 이 제품은 국내 대기업과 일본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물산은 '심해초'로 건강 식초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심해초는
부산시는 자치구·군과 함께 음식점·가공업체·상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실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적극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쌀·김치류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배달용 치킨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시 및 자치구·군 홈페이지에 허위 표시자 공개, 축산물 거래명세서·영수증 보관 의무화 등을 신설했다. 농수산물(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포함)에 대한 원산지표시로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 및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관련 법령의 시행으로 8월부터 확대 추진된다. 이는 ‘농산물품질관리법’, ‘수산물품질관리법’, ‘식품위생법’을 통해 각각 운영되던 원산지표시에 관한 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원산지표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시행 2010.8.5)’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 2010.8.11)’이 제정·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도 관련 법령에 대한 홍보 등으로 관련 제도가 적극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법령시행에 따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원산지표시 의무가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 경산.청도출장소는 10일 수입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경산지역 식육점 업주 조모(35)씨를 구속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조씨는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한 냉장삼겹살과 목살 등 1만6000여㎏(1억8600만원 상당)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 94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수입 냉장육이 국산과 쉽게 구별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가격이 싼 사태나 뒷다리 등은 국산을 팔면서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고급부위인 삼겹살과 목살 등은 수입고기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내 학교급식비리 사건에 학교장 등 교직원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배달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혐의를 부인한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결과통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도교육청은 검찰로부터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수위를 결정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창원지검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학교급식 납품비리 사건을 송치 받은 창원지검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학교장 35명과 행정실장 5명 등 40여명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해, 빠르면 이번 주 중에 도교육청에 명단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얼마 전에 실시된 검찰인사로 급식비리 연루자에 대한 신병처리가 다소 늦어졌다”며 “관련사실에 대한 검토가 사실상 끝난 만큼 사법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도교육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지검은 혐의 부인한 자 가운데 검찰에 출두해 혐의사실을 다시 시인한 경우는 기소를 하기보다는 도교육청에 명단을 통보해 자체 징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도교육청 감찰부서 관계자는 “급식비리 사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원칙으로 했으나 혐의내용을 부인하는 사례가
부산의 소주업체 대선주조는 13일 CGV서면점에서 홍콩여행 이벤트 당첨자 시상식고 함게 시원소주 전속모델인 탤런트 한예슬 팬 사인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대선주조 창립 80주년과 시원소주 30억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벤트 당첨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전속모델과의 팬 미팅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홍콩여행 상품권은 한예슬씨가 직접 시상하며, 당첨자들과 포토타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는 당첨자를 포함한 일반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시원소주와 한예슬 부채를 선물로 증정한다. 팬 사인회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10일까지 대선주조 홈페이지(www.c1soju.co.kr)와 트위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선주조 마케팅팀 이용수 이사는 "창립 80주년과 시원소주 30억병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원소주 고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선주조 홍콩여행 이벤트는 시원소주와 저도주 '봄봄' 병뚜껑을 통해 부산과 경남지역 고객 200명에게 모두 2억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로, 다음달
무더위 탓에 경남 남해안 연안의 전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7일 사천시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 내 위판장에는 하루 평균 200~250㎏ 정도의 전어가 위판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000~1300㎏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평소 18~22℃인 연안 수온이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1~2℃ 오르면서 수심 30m 이내에 서식하는 전어가 바다 깊은 곳이나 뻘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수협과 어민들은 설명했다. 실제로 잡히는 전어 상당수가 뻘을 머금고 있다고 어민들은 전했다. 기상청은 올해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해 전어 어획량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어획량 감소에도 전어 가격은 ㎏당 4000~5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팔리고 있다. 이 때문에 사천지역 전어잡이 어민들은 출어 때 드는 유류비와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어민 이창락(62)씨는 "한 달 평균 100여만원 어치의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전어가 잡히지 않아 유류비도 못건진다"며 한숨을 쉬었다. 수협 관계자는 "입추를 지나면서 바다 수온이 떨어지면 전어 어
해조류를 이용한 아토피를 억제하는 길이 열렸다. 부경대는 6일 이 대학 식품공학과 석사과정인 이청조(24.여)씨가 미활용 갈조류인 괭생이모자반에서 아토피 억제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험결과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은 면역학적 인자를 조절해 아토피 질환 등 피부염에 탁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괭생이모자반은 그동안 활용가치 없는 해조류로 평가됐지만, 이번 연구로 항아토피 해양생물로 주목받게 됐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씨는 최근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의 아토피 억제 효과'라는 논문으로 2010년 한국식품과학회 우수논문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부경대 식품자원개발연구실은 괭생이모자반 등 다양한 해조류를 활용한 아토피 및 피부질환 치료 연구와 실용적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와 함께 부산시내 치킨점의 포장지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형광증백제는 재질을 희게 보이게 하는 염료의 일종으로,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유발 논란을 빚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원은 "휴가철 많이 소비되는 치킨 제품의 외지 7건, 속지 3건 등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치킨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종이류의 속 포장지 1건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연구원은 "일반 용지에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형광증백제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에 사용되는 포장지는 반드시 식품포장지로 허가받은 정식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여름철 불법 수입 먹거리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100일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불법·부정무역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세관에 특별단속본부를 설치, 서민생활 침해물품(생활용품·안전용품), 국민건강 위해물품(먹거리·의약품),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신변용품) 등 3대 분야를 중점 단속 품목으로 선정하고, 특산물 지킴이, 사이버 감시단, 원산지 감시단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단속 기간에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등 질병 발생 우려가 높은 불법·부정 농수축산물의 반입을 사전에 적극 차단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의 밀수, 식용 부적합 식품의 불법·부정 수입 및 저질 외국산 물품의 국산 둔갑 행위 단속 등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부정무역 단속 실적은 총 231건 약 2000억 원으로, 주요 적발 품목은 농수축산물, 식료품, 의료용품, 주방용품, 운동용구, 의류 등이다. 한편 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계기로 국민
올해 생산된 울산배가 이달 첫 수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울산배 수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물량도 2002년 이래 8년 만에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6일 올해산 울산배 13.6t, 4000만원 상당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출하는 울산배 규모는 총 800t에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98년 울산배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수출액 규모로는 12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또 지난 2002년 895t의 울산배를 수출한 이래 수출물량 면에서도 8년 만에 가장 크다. 2002년 당시 수출액은 24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650t에 18억원 상당의 규모였다. 올해산 울산배는 미국 현지 해외바이어업체인 자연나라, 그린랜드, 고려무역 3곳을 통해 LA와 시카고에 각각 수출된다. 자연나라는 대형 할인마트인 트레이드 조, 그린랜드는 자체 할인마트, 고려무역은 H마트 등에서 미국 현지인과 한인을 상대로 울산배 판매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산 울산배 수출액과 수출규모가 크게 늘어난 까닭은 울주군이 울산원예농협과 공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