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소장 심봉택)는 최근 진행한 새고막 종패생산 시험사업을 통해 남해 강진만에서 새고막 종패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소 측은 지난 1월 강진만의 3개소 3㏊가량의 재배장에서 시험양식에 돌입했으며 9월 조사에서 약 2억5000만 마리가 각장 4~10㎜ 크기로 순조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경남도 조개의 주류를 이루던 피조개는 1990년대 이후 생산이 급격히 저하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새고막의 수요가 점점 늘어났으나 경남에서는 양식을 하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도는 그동안 전남 여수, 고흥 등지에서 새고막 종패를 들여왔지만, 이로 인해 연간 50억원 가량의 대금이 지출됐다. 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강진만에 새고막 어장을 10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이상 다른지역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학(대표 최재호)은 21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무학은 올해 1월 '환경경영 추진'을 선포하고 실무교육 및 매뉴얼화 작업과 환경경영시스템 운영 및 보완작업을 추진했왔다. ISO 14001은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의 환경관리 활동을 체계화하는 국제규격이다. 최재호 회장은 "환경오염 및 폐기물 감소를 등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친화적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개발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산가공기술을 전수하고 국제 수산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아프리카 12개국의 수산식품 관계자를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연수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세네갈, 수단,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공화국, 아이티공화국 등 12개 국가의 수산정책담당 중견 공무원과 연구원 23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우리나라의 수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실무이론과 우리나라의 수산식품정책, 수산물 가공.무역.유통산업 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동원산업, 사조산업, 수산엑스포,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같은 수산 관련 선진시설 견학과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등지를 방문하는 산업시찰, 경주 양동마을을 찾는 문화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수산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수산가공기술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수산가공기업이 이들 국가로 진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자재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광역단위로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경남도의회에서 경남교육발전연구회(회장 조재규) 주관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설립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승용 위원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타당성 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시군마다 개별적으로 지원센터 설립시 특성도 다를 뿐 만 아니라 시군에 따라 과잉 또는 과부족 문제가 발생 한다”고 지적하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수의 시군을 포괄하는 광역단위 공급체계 설립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거창군학교급식지원센터 이환철 단장은 앞서 “2011년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를 목표로 장성, 오창, 순천, 나주, 영주 등 선진지를 벤치마킹해서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 달 들어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라며 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건립사업비가 계획보다 5억 원 증액되고 급식지원센터 운영비가 연간 6억 원(2011년 3억) 소요 돼 열악한 군 재정 형편상 7억 원의 예산은 현실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h는 27일~29일까지 3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2010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파특화사업단은 “이번 2010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사업단은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되는 'Session 7. Nutraceutical Effects and Industrial Application of Changnyeong Onion Products'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 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 한다”고 전했다.
부산의 한 식품연구소에서 정확한 염분조절이 가능한 액체소금을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힐빙부산연구소(소장 이상천)는 포항 근해 청정 바닷물을 주원료로 만든 액체소금 '힐빙소금(Healbeing Salt)'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일본의 식품검사 기준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힐빙소금은 보기에는 일반 생수와 같지만, 컴퓨터 시스템으로 염분농도를 정확하게 조절한 '첨단 소금물'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고, 산소도 풍부해 섭취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힐빙부산연구소 이상천 소장은 설명했다. 힐빙(Healbeing)이란 치유(Heal)와 웰빙(Well-being)의 합성어로, '치유 개념을 포함한 웰빙'이란 뜻이다. 이 소장은 특허청으로부터 '바닷물을 이용한 음용수 제조와 농축 염수 및 소금 제조에 관한 발명 특허'를 취득했으며, 일본의 식품 검사기준을 통과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염도조절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힐빙소금을 치킨업체 등에서 사용하면 나트륨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어 음식
김해시는 오는 26일부터 6일간에 걸쳐 펼치는 분성도자기축제 때 장군차 홍보를 위해 ‘2010 가야차 문화 한마당’ 행사를 벌인다고 20일 밝혔다.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기간 장군차 홍보관을 따로 마련해 장군차 무료시음과 특별할인판매와 함께 장군차 만들기 체험장도 마련해 이 차의 전래와 우수성, 다른 차들과의 차별화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특히 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차문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차 예절 경연대회’도 개최한다.이 경연대회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장 주 무대에서 펼치고 부대행사로는 다도시연과 우리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는 공연도 벌인다. 한편 장군차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옥 공주가 인도에서 차 씨앗을 가져 왔다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김해시 관계자는 “이
국립 수산과학원의 핵심기능이 내년 1월 출범하는 '수산자원사업단'으로 넘겨질 예정이어서 수산과학원의 기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20일 수산과학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원조성사업, 연안생태계 관리, 수산자원 이용사업 같은 수산과학원의 핵심 기능이 수산자원사업단으로 이관될 예정이어서 수산과학원의 기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되면 수산과학원에 남는 기능은 양식 연구와 해양환경 연구뿐인데 양식연구는 민간 부문이 더 잘할 수 있고, 해양환경 연구는 국토해양부 산하 해양연구원에서 집중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수산과학원은 껍데기만 남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관되는 핵심 기능은 바다목장, 바다 숲, 인공어초, 수산종묘 같은 자원조성사업과 연안생태환경, 기후변화, 자원조성평가 같은 연안생태계 관리 업무다. 또 자원조성 마케팅, 해양레저.관광 같은 수산자원 이용사업, 국가 및 지자체의 위탁.대행사업도 수산과학원에서 수산자원사업단으로 넘어간다. 민간 법인 형태로 설립될 예정인 수산자원사업단은 정규직 120명 등 190명으로 구성된다. 본사(2본부 8실
경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용 식재료를 구매하면서 뒷돈을 받는 비리 관행을 없애기 위해 일선 학교 관계자와 식자재 납품업자와의 대면접촉 기회를 없애는 형태의 급식 식자재 조달체계 개선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20일 오후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와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6월과 8월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과정에서 업자로부터 현금이나 선물세트 등을 받고 수의계약을 체결한 일선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316명이 경찰에 적발돼 교육청에 명단이 통보되기도 했다. 전자조달을 통하면 식재료 공급업체 계약과 관리가 전산처리되면서 대면 수의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발생 요인을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희망학교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급식 구매분부터 전자조달로 식자재를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내년부터는 점차 전자조달 시스템 이용학교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자재 전자조달이 가능해지면 학교 관계자와 식자재 납품업자가 서로 대면접촉을 할 기회가 없어져 그만큼 비리 소지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조리사협회(회장 이상환)는 22일 오후 2시 부산글로벌빌리지(영어마을) 3층에서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리사 식품위생 안전 워크숍'을 가진다.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 행사의 참석 대상은 부산시 식품위생 관계자 및 단체, 현직 호텔 총주방장, 뷔페 등 대형업소의 조리부장, 조리과 교수 및 학생 등이다. 행사장에는 7성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 알 아랍의 수석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부산글로벌빌리지에 있는 다문화 가정주부의 보금자리 일터인 '레인보우스푼'으로 옮겨 에드워드 권과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