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식품연구소에서 정확한 염분조절이 가능한 액체소금을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힐빙부산연구소(소장 이상천)는 포항 근해 청정 바닷물을 주원료로 만든 액체소금 '힐빙소금(Healbeing Salt)'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일본의 식품검사 기준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힐빙소금은 보기에는 일반 생수와 같지만, 컴퓨터 시스템으로 염분농도를 정확하게 조절한 '첨단 소금물'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고, 산소도 풍부해 섭취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힐빙부산연구소 이상천 소장은 설명했다.
힐빙(Healbeing)이란 치유(Heal)와 웰빙(Well-being)의 합성어로, '치유 개념을 포함한 웰빙'이란 뜻이다.
이 소장은 특허청으로부터 '바닷물을 이용한 음용수 제조와 농축 염수 및 소금 제조에 관한 발명 특허'를 취득했으며, 일본의 식품 검사기준을 통과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염도조절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힐빙소금을 치킨업체 등에서 사용하면 나트륨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라며 "치킨업체 등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건강도 지키고 음식의 맛도 살릴 수 있는 힐빙소금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