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2조9663억원)보다 8.3% 늘어난 3조2111억원 규모로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안 가운데 고영진 교육감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공약이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1028억원보다 495억원 늘어난 1523억원을 급식비로 편성했다. 급식 종사자 인건비가 572억원, 학교급식운영비 137억원, 식품비 814억원으로 이 가운데 식품비 814억원이 실제로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재원이다. 1523억 가운데 경남도에서 235억원, 18개 시ㆍ군에서 342억원 등 지자체에서 577억원을 지원한다.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경남의 모든 읍ㆍ면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하게 되며 동지역은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무상급식 대상학생이 늘어난다. 전체적으로 51만4300여명의 경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가운데 올해 11만7000여명 보다 6만5000명 늘어난 18만2000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초등학교 6학년과 저소득층 가정의 중ㆍ고교 2학년생들의 수학여행비 지원에 75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계층 초ㆍ중ㆍ고등학생
최근 들어 고등어의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위판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품성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순 고등어 위판량은 1만610t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4만4937t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부터 어획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11월 초 어시장에서 위판된 고등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의 4분의 3 수준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전체 위판량의 90% 정도가 몸무게 200g 이하인 하급이다. 하급 고등어는 주로 사료용이나 통조림 가공용으로 쓰이며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수출된다. 어시장에서 유통되는 고등어 중 식탁에 오르는 몸무게 500g 이상인 상급 고등어는 전체 위판량의 5%도 되지 않는다. 위판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고등어 단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씨알 굵은 고등어를 구경하기도 어렵고 구경한다 해도 가격이 크게 올라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 어려운 형편이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고등어는 찬물을 싫어하는데 올해 제주도 바다 수온이 적정수온인 16∼17도에 비해 2∼3도 낮아 고등어 어군이
부산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해운대구 BEXCO 제3홀에서 ‘2010 부산국제음식박람회(2010 BUSAN INTERNATIONAL FOOD EXPO)’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172개사 346부스가 참가하는 가운데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한국의 음식을 세계화하고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발전시키는 역할과, 세계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 및 관련문화를 시민들과 부산방문 외국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의 2만7000여 회원업소와 일반인 등 약 20만명의 관람이 예상되는 이번 2010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니폼패션쇼, 조리경연대회, 일반부, 시상식(당일)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MC가 진행하는 OX퀴즈 경품잔치, 외국인 밴드공연, 외국인과 함께하는 한국사찰음식과 전통다도체험, 부산의 일류호텔 주방장을 초대하여 호텔의 고급음식을 소개하는 TOP CLASS HOTEL LOUNGE,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요리쿡! 과학쿡!’ 어린이 뮤지컬 공연, 어린이 쿠킹 클래스, 사찰·약
울산시 북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방안을 규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한다. 북구는 '울산시 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이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북구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실태조사, 생산자와 재배계약 등 생산계획 조정, 유통 및 공급 관리, 표준식단안 및 품질기준안 마련 등 친환경 무상급식 업무를 하게 된다. 구청장은 급식 경비, 지원 대상ㆍ방법ㆍ규모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위원회(25명 이내)를 설치하고, 회의에 참석한 위원에게 예산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음식재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축산물과 이를 이용한 가공품을 우선으로 이용하고, 차선으로는 가까운 지역의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들 재료는 우선적으로 직거래나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도록 해야 한다. 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북구의 특성을 살려 조례안의 내용을 만들었다"며 "위원회 구성, 직거래 계약 등 구체적인 사항은 조례가 통과하면 내년께 정
경남도가 9일 소비자단체·학교급식 관계자, 주부 등 80명을 대상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산청 딸기 하이베드시설을 거창 서북부경남 거점APC, 합천 파프리카 유리온실 등 도내 우수 농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오전 9시 도청을 출발한 참석자들은 오전 11시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에서 작업 효율이 뛰어난 하이베드 시설 및 LED 조명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허성환씨 농장을 방문, 재배와 생산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허성환씨 ‘딸기 하이베드 시설’은 2008년 ~2009년 2년간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1㏊ 면적에 비닐하우스 10동을 설치, 현재 연간 60t의 딸기를 생산해 연매출 2억8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후 2시 30분에는 거창과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수집·선별·유통하는 거창 서북부경남 거점APC(대표 신인재)와 합천 파프리카 유리온실(대표 양무천)을 방문,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도내 과수·채소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 농업시설을 방문했다. 거창의 서북부경남 거점APC 시설은 2006년~2009년 3년간 총
경남의 대표적인 특산물과 지역문화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2010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오는 11~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 바이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바이어도 대거 참여해 경남 특산물 구매활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경남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하며 도내 18개 전 시군 관과 경남농협관 등 270여개 업체가 참가해 27개관 44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2010 Feel 경남 특산물박람회’는 지난해 신종플루로 행사가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며 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세미나, 해외바이어 구매사절단, 친환경 농산물 명품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도내 18개 시?군 대표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전통문화, 시·군정 및 관광홍보 등이 전시되며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 해외바이어 50여명과 함께 대형백화점, 할인점, 수출업체 등의 국내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필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남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마케팅장으로서 시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8일 염분은 줄이고 맛과 영양은 그대로 살린 저염 젓갈을 생산할 수 있는 `탈염 기술'을 개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한 탈염 기술은 용매의 극성차를 이용한 것으로, 염도가 20∼30%에 달하는 젓갈의 염도를 7.5%까지 낮출 수 있으며 탈염 뒤 부산물로 나오는 소금은 천연 맛소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산과학원은 "기존 저염 젓갈은 처음부터 소금의 양을 줄이고 저온숙성으로 만들어 젓갈 특유의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다"면서 "반면 탈염 기법을 적용한 저염 젓갈은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넣고 숙성시킨 뒤 소금기만 빼 젓갈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보존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10월 염장발효식품의 탈염 원천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9월 특허협력조약(PCT)에 국제출원해 국제적 우선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저염 젓갈 조기 생산을 위해 경인북부수협, 대상FNF와 연구개발 협약을 맺어 탈염 원천기술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들 회사는 각각 저염 새우젓과 저염 멸치액젓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국내
경남 하동녹차가 미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두번째 수출길에 오른다. 하동군은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하동녹차 티백 제품 8000 상자(상자 당 1.2g짜리 티백 100개), 4만달러 어치를 9일 미국에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EB홈마트사와 계약을 맺고 처음 수출한 하동녹차 티백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현미녹차 1천 상자와 일반녹차 1천 상자를 먼저 선적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께 선적한다. 하동군은 첫 수출 이후 미국 현지에서 하동녹차 홍보행사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녹차가 성인병과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효능이 입증되면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수출 문의가 잇따라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가야음식 최고의 달인을 가립니다" 경남 김해시는 최고의 가야음식 달인을 선발하기 위한 '2010 전국 가야음식개발 경연대회'를 6일 김해청소년수련관과 김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가야음식 상차림 개발 전시 경연과 창작요리 개발경연 2개 분야다. 상차림 개발 전시 경연대회는 1차 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이 경합을 벌이며 음식작품에는 반드시 단감과 장군차, 부추, 육류, 방울토마토,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창작요리 개발 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30개팀(일반 10개팀, 학생 20개팀)이 대상이며 역시 재료는 지역 특산물로 제한된다. 요리는 식품배합이 잘되고 맛과 경제성, 상품성이 있어야 한다. 본선에 오른 50개팀에게 대상과 최우수, 우수, 장려, 예술상 및 창작상, 한국조리학회장상 등으로 나눠 뽑고 총상금 1천만원이 걸려 있다. 시 관계자는 "평가 및 심사기준은 위생상태 및 현장착안, 조리기술의 전문성, 창의성 및 실용성, 상품성, 작품성 등을 꼼꼼히 따져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요즘 시중에는 셀 수조차 없을 만큼 다양한 브랜드 쌀이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인터넷 등 소비자와 접촉이 가능한 다양한 판매 경로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쌀은 이름도 다양한 만큼 품질과 맛에서도 제각각의 특성을 갖고 있다.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관리 및 수확 후 저장까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브랜드 쌀을 구입 후 가정에서 보관?방법이 밥맛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수많은 종류의 브랜드 쌀 중 좋은 쌀을 잘 선택하는 일이다. 좋은 쌀이란 고품질 품종의 완전미 이면서 쌀알에 윤기가 있고, 균일한 쌀이라야 한다. 특히 완전미는 금이 간 쌀, 싸라기, 변색립, 피해립, 불완전 등숙립 등을 제거한 품질이 좋은 쌀로써 쌀의 외관과 밥맛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완전미 율이 높을수록 좋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포장양곡표시제의 품질표시사항에 따라 반드시 표기하도록 돼 있는 품종, 생산년도, 도정일자, 등을 확인해 고품질 품종과 생산년도, 도정일자가 최근에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쌀을 보관할 때는 보관 장소와 보관기간, 그리고 보관방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