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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 美 시장서 인기..두번째 수출

경남 하동녹차가 미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두번째 수출길에 오른다.

하동군은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하동녹차 티백 제품 8000 상자(상자 당 1.2g짜리 티백 100개), 4만달러 어치를 9일 미국에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EB홈마트사와 계약을 맺고 처음 수출한 하동녹차 티백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현미녹차 1천 상자와 일반녹차 1천 상자를 먼저 선적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께 선적한다.

하동군은 첫 수출 이후 미국 현지에서 하동녹차 홍보행사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녹차가 성인병과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효능이 입증되면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수출 문의가 잇따라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