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값 급등으로 부산대 교내 식당 2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부산대는 4일 장전캠퍼스내 식당 4곳 가운데 1곳인 샛벌회관과 밀양캠퍼스의 교내식당이 지난해 12월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식당을 위탁운영한 업체들은 식자재값 급등 등으로 운영적자가 누적돼 더이상 식당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부산대는 이에 따라 새로운 업체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샛벌회관의 경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한 뒤 올해 상반기안에 재입찰을 하기로 했다. 또 밀양캠퍼스는 기숙사내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와 협의해 이달말께 교내식당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또 물가인상에 따른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식값을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김영만)은 매년 봄철 남해안 일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피해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독소가 있는 패류를 섭취했을 때의 증상은 초기에 입술이나 손끝에 마비증상과 함께 메스꺼움이 생기고, 심하면 언어장애나 팔다리 마비, 가벼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더 심해지면 근육마비나 극심한 호흡곤란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다.패류에 있는 독은 익혀먹거나 가열을 해도 독은 그래도 남아있고, 냉동 냉장해도 파괴가 되지 않은 상당히 무서운 독이다.마비성패류독소는 경남 진해만을 비롯한 남해동부 연안에서 매년 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최근 7년간 남해안의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을 분석한 결과 수온 9℃내외에서 처음 발생하여 3~4월경 수온 10℃ 내외에서 허용기준치(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3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마황'과 '대황'을 넣어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로 박모(51.여)씨 등 제조업자와 유통업자 4명을 입건했다. 식약청은 또 이들이 판매하려고 보관 중인 다이어트식품 '미인도우미' 11㎏을 압수하고 시중에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충북 제천에서 식품제조 업체를 운영하는 박씨는 2003년 5월부터 최근까지 마황과 대황을 사용해 '미인도우미'를 만들어 1억6000만원어치를 인터넷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통신판매업체 대표 최모(59)씨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마황과 대황이 함유된 다이어트식품 1만6270㎏, 시가 7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제품을 섭취한 일부 소비자들이 두통과 메스꺼움, 손 떨림, 심박수 증가,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지만, 이들은 활발한 신진대사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속여 왔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분석 결과 액상추출차인 '미인도우미' 80㎖에서는 마황 지표성분인 에페드린이 38~71㎎씩 검출됐다. 식약청은 하루 허용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1억2000만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 농협들 가운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라고 농협 경남본부는 설명했다. 따라서 경남본부는 농협중앙회로부터 1억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농산물 수출에는 진주원예농협과 대동농협 등 69개 농협이 참가했다. 품목별 수출 금액은 화훼류(5000만달러), 파프리카(3400만달러), 딸기(1000만달러), 단감(6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 및 지역별 수출은 일본(78%), 동남아(12%), 중국(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 경남본부는 2015년까지 2억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하기로 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경남본부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 실적과 활동이 두드러진 거창사과농협과 새남해농협, 진주금산농협 등 3개 농협에 농산물유통 개혁대상을 전달했다.
3월 신학기를 맞아 경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34% 가량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영진 교육감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공약에 따라 3월부터 경남의 전체 초ㆍ중ㆍ고등학생 학생 54만명 가운데 33.7%인 553개 학교 18만2459명이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제공받는다. 지난해 무상급식 대상학생 11만6000여명보다 6만6000여명이 늘었다. 18개 시ㆍ군 가운데 10개 군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생 5만7234명이 전원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반면, 8개 시지역은 동을 제외한 읍ㆍ면 거주 초ㆍ중학교 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출신 학생 등 12만5225명이 무상급식 대상이다. 지역별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김해시가 3만509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창원시 3만2630명, 진주시 1만2573명, 통영시 1만2721명 순이다. 올해 무상급식에 필요한 식품비 재원은 모두 764억원으로 도교육청이 236억원, 경남도가 185억원, 18개 시ㆍ군이 343억원씩을 나눠 부담한다.
경북 군위군과 진로는 28일 군위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참이슬 소주병을 이용한 군위군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로는 '참이슬' 소주병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홍보 문구를 삽입하기로 했다. 1차로 300만병을 생산해 다음달 초순까지 전국 영업소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한다. 군위군은 진로 로고를 각종 홍보 인쇄물과 현수막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소주병 보조상표를 통한 자치단체 홍보가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선주조 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대선주조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향토기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NGO들로 구성된 '대선주조 향토기업 되살리기 시민행동'은 "서민의 술인 소주는 지역민들로부터 외면받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80년 전통의 대선주조가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향토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선주조 채권단이 가격요인만 감안해 대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경우 범시민적인 불매운동과 함께 강력한 퇴출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주조 노조(위원장 김화성)도 이날 대선주조 인수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선주조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향토기업에서 대선주조를 인수해야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대선주조가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시장점유율이 급감한 것은 푸르밀의 신준호 회장이 시민 정서를 무시한 채 '먹튀논란'을 빚은 때문"이라며 "채권단이 이 같은 정서를 무시한 채 다시 대기업
부경대 수산식품 가공산업 산학관 연구지원센터는 28일 오후 개소식을 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부산시, 부경대가 33억원을 투입해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건립한 이 연구지원센터는 지상 2층, 전체 면적 1900여㎡로 분석연구 지원실과 교육 지원실, 제품개발 지원실, 파일럿실, 수산가공 실험실, 수산가공 지원실, 냉동.냉장실 등을 갖췄다. 연구지원센터는 또 부경대 수산해양 분야의 연구력을 집중해 수산가공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수산제품 품질 및 안전성 검사, 전문인력 양성, 민간기업 인력 재교육,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도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식 센터장은 "세계무역기구(WTO)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해 수산물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국내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도화가 시급하다"면서 "수산식품 가공과 관련한 신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행정 및 법률 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 바이오 산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3~24일 이틀간 음식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대장경밥상 기술이전 교육을 하고 있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대표 먹거리인 대장경밥상이 일반 음식업소에 이전돼 대중화된다. 합천군은 23~24일 이틀간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디미원에서 37개 음식업소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대비 해 개발한 대장경밥상 기술 이전교육을 갖고 대중화를 선언했다. 이전 교육에는 도토리비빔밥의 대중화를 위해 가야면 소재 음식업소 중 교육을 희망한 37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도토리비빔밥세트 연시와 실습을 했다. 이번 교육진행은 대장경밥상을 개발한 경남향토음식연구소의 정계임 소장이 맡았다. 또 3월중 공고를 통해 대장경밥상 지정식당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장경밥상의 채식나물밥상과 대장경한정식은 지정식당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군은 체내 노폐물 배출과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아콘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도토리묵에 각종 버섯과 달래부추 비빔장을 곁들인 도토리비빔밥이 합천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찾는 내방객에게 군 대표음식인 대장경밥상 먹거
함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1년 밭작물브랜드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밭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은 함양농협협동조합이 사업주체로 함양가공사업소 시설현대화와 생산농민단체 조직화, 생산단지 규모화를 통해 잡곡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밭작물 활성화를 위해 경영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농가 지도에 지도력을 집중하는 등 밭작물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한다. 또 벼논대체작목사업에 콩, 팥, 옥수수 등 밭작물을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가공사업소 시설현대화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