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값 급등으로 부산대 교내 식당 2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부산대는 4일 장전캠퍼스내 식당 4곳 가운데 1곳인 샛벌회관과 밀양캠퍼스의 교내식당이 지난해 12월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식당을 위탁운영한 업체들은 식자재값 급등 등으로 운영적자가 누적돼 더이상 식당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부산대는 이에 따라 새로운 업체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샛벌회관의 경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한 뒤 올해 상반기안에 재입찰을 하기로 했다.
또 밀양캠퍼스는 기숙사내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와 협의해 이달말께 교내식당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또 물가인상에 따른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식값을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