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푸드 커넥션 2011’ 성황뉴질랜드 무역 산업 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뉴질랜드 식품 전시 및 시식 행사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 2011’이 9일 저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뉴질랜드 및 부산 식.음료 업계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보다 규모가 증가한 육류, 해산물, 유제품, 야채, 와인, 음료 등의 분야 총 23개의 뉴질랜드 대표 식품 기업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청정 식.음료품 및 식자재를 선보였다.특히 각 기업의 대표들이 직접 참석함으로써 비즈니스 관련 문의 및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실질적인 성과로까지 연결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를 주관한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그래엄 솔로웨이 상무참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뉴질랜드 식품 산업을 움직여 온 힘은
고등어를 좋아하는 김모(43.부산 해운대구 좌동)씨는 최근 식탁에 올라온 고등어를 먹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즐겨 먹던 국산 고등어와는 다르게 유독 기름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음 날 고등어를 구입한 할인점에 가서 확인해보니 고등어 원산지가 제주가 아닌 노르웨이였다.김씨는 "보통 때 먹던 고등어와 맛이 달라 확인했더니 노르웨이산이었다. 그런데 값은 국산 고등어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가뜩이나 값이 올라 고등어를 자주 먹기 힘든데, 고등어까지 수입산을 먹어야 한다니 씁쓸하다"고 말했다.어획량이 크게 줄어 국산 고등어 가격이 크게 오르자 외국산 고등어 수입량이 8배 가까이로 늘었다. 말 그대로 외국산 고등어가 홍수처럼 밀려온 것이다.10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입 통관된 고등어는 2만145t(3532만9000달러 어치)이 수입됐다. 이는 지
고등어가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자리잡는다.부산시는 '부산 대표 수산물 브랜드 구축사업'의 하나로 대표 어종인 고등어를 시어(市魚)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현재 경남은 볼락을, 전남은 참돔을 각각 도어(道魚), 일본 시모노세키시는 복어를 시어로 지정해 관광상품 제작 및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부산시는 고등어를 시어로 지정하는 한편 고등어 브랜드화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생산.가공.판매 공동브랜드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또 영상, 게임, 교육 등에도 접목시켜 캐릭터 응용상품 등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고등어는 부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부산디자인센터를 통해 실시한 '부산 연근해 수산물 활용 부산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용역'의 전문가.종사자.시민 설문조사에서 대표 어종으로 선정됐다.한편,
밀양시 산외면 박수율(46·수성농장)가 열대 과일인 파파야 재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씨는 지난 2009년부터 자신의 농장 2000㎡에 파파야를 재배해 연간 1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파파야는 씨앗을 파종 후 7개월이 지나면 수확, 판매할 수 있다.박씨는 지난 2006년부터 고온성 작물인 고추 시설하우스에 파파야 몇 포기를 심고 3년간 시험 재배하는 등 남다른 연구 끝에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 했다.파파야는 경남에 2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에 10여 농가가 소규모로 재배해 일반 농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열대과일이다파파야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이 소비층으로 외국인 전용 마트, 국내 산업연수생, 다문화가정, 외국인 축제 등에 판매하고 있다.천사의 열매로 불리는 파파야는 비타민 A와 C,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9일 오후 3시 기장군 좌광천과 일광천에 어린연어 12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연어에는 기장군 일광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종묘생산에 성공한 5천 마리가 포함되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일광천으로 산란을 위해 모천(母川) 회귀한 어미연어 17마리를 포획한 바 있으며,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공동협력을 통해 인공종묘생산에 나서 5천여 마리의 어린연어를 생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양양연어사업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어린연어도 함께 방류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일광천, 좌광천에 34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해 왔으며, 2007년부터 연어 20마리가 회귀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71마리, 2010년 36마리의 회귀가 확인되었다. 또 수협 위판장, 어업인 조업실태 등을 통해 해마다 부산연안에서 포획되는 어미연어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방류예정 장소는 수온, 용존산소, 유수량, 주변환경 등에 대한 주기
하동군은 지역 특산물인 녹차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하동군 최원정 축산경영계장은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이 다양한 독감바이러스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연세대 연구팀의 논문에 근거해 겨울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3종의 인체감염 독감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를 막는데도 매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양계농가에 적용했다. 하동군은 지난 200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녹차분말을 이용한 사료를 관내 양계농가에게 급여해 현재까지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고, 녹차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주는 윈윈정책을 실시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하고자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전 양계농가에 녹차분말을 이용한 사료를 지원해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가 봄철 진주담치(홍합), 굴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예방 및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2011년 패류독소 조사 및 관리 실행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본청(농수산물유통과)에 대책상황실 설치·운영하고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SMS(단문문자서비스)로 어업인·유통 가공업체·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한편, 기준치 초과해역 및 초과 품종에 대해서는 신속한 패류채취 금지 명령서를 발부하며,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발생단계별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해서 적극 추진키로 했다. 패류독소란 해수 중에 살고 있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 등의 체내에 독성물질이 축척되고 이를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비성패류독소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온 7~10℃가 되는 3월경에 발생해 수온 11℃ 내외가 되는 4월경에 허용기준치를 초과했고, 수온이 18℃이상 되는 5월말 이후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요 발생지역 및 품종은 창원시, 거제시, 고성군, 통영시 등 진해만 일원의 진주담치와 굴에서 주로 발생
서해를 대표하는 중요한 수산자원인 꽃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부에서는 많은 정책들을 펴고 있지만, 어미 꽃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꽃게의 이동경로 및 월동(겨울나기) 장소에 대해서는 추정만 해 올 뿐 정확한 장소를 알지 못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산 꽃게의 이동경로 및 월동장을 찾기 위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 시험 조업을 실시를 통해 서해 중부에서 월동하는 꽃게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서해 해양관측조사 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수온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월동장의 중심해역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선정하고 그 중 7개 정점에 대해 현장 어획시험 조업을 실시한 결과 총 465마리(약 100㎏)의 꽃게를 어획하여 서해산 꽃게의 월동해역임을 확인했다. 꽃게의 어획상황을 보면 암컷(51.4%)과 수컷(48.6%)의 비율이 유사했으며, 고정자망보다 유자망의 어획비율이 높았다. 또한 현재 월동지역의 수온이 5℃ 내외이고, 인천 연안 수온은 3℃전후로 연안해역의 수온이 낮아 아직까지 꽃게가 월동해역에서 연안으로 그다지 많은 이동
국립 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 멸치 중심어장이 남쪽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어황동향조사 결과 제주 멸치 중심어장이 남부 연안에서 북서쪽 연안으로 확장되면서 멸치 북상회유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멸치는 몸 길이 9.5∼14.1cm인 중.대형 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알을 낳을 수 있는 개체의 비율도 2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2월 제주도의 멸치 어획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 멸치 어획량은 평년 어획량의 3.4% 수준인 111t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해 멸치 어획량이 크게 준 이유는 수온이 낮아져 멸치어장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멸치가 줄어들자 멸치를 먹이로 하는 고등어, 삼치 등 부유성 어류의 유입량도 감소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올해는 수온이 상승해 멸치 어획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2월 제주도 북쪽연안에서 나타났던 12도 이하 저수온대가 사라지고 제주 남부연안 수온도 14.1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멸치어장
경남 통영시는 8일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 브랜드 '야미얌'을 출시했다. 야미얌은 아주 맛있다는 뜻의 영어 'yummy(야미)'와 의성어 '얌얌'을 합성한 '맛있는 고구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브랜드를 죽, 양갱, 라떼 등 3가지 상품에 적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야미얌 제품에 사용되는 고구마는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너무 작아 판매하지 못하는 것들로, 이를 이용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억3600만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예상된다"며 "고무마 분말, 고구마 빵 등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통영 섬 고구마의 명성에 걸맞은 관광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