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8일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 브랜드 '야미얌'을 출시했다.
야미얌은 아주 맛있다는 뜻의 영어 'yummy(야미)'와 의성어 '얌얌'을 합성한 '맛있는 고구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브랜드를 죽, 양갱, 라떼 등 3가지 상품에 적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야미얌 제품에 사용되는 고구마는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너무 작아 판매하지 못하는 것들로, 이를 이용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억3600만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예상된다"며 "고무마 분말, 고구마 빵 등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통영 섬 고구마의 명성에 걸맞은 관광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