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영식)은 식품위생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특산품인 부산어묵 제조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일 관내 각 소비자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식품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그 간 위생관리가 취약했던 어묵제조업체가 HACCP을 적용해 위생수준이 향상된 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HACCP 현장교육을 받은 후 위해 미생물 제어, 금속이물 검출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체험하고, 튀김.포장 등 위생적인 제조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부산어묵 제조업체는 총 54개소로 이중 연 매출액 1억원 이상인 25개소(46%)가 HACCP 적용을 지정 받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묵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소규모 업체도
"호미곶에 돌문어 맛보러 오세요." 경북 포항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동안 호미곶면 대보항 일원에서 '호미곶 돌문어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돌문어축제는 호미곶 앞바다에서 나는 특산물인 돌문어를 전국에 알려 판로 확보를 통한 주민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 기간에는 돌문어 시식회와 문어 예쁘게 썰기, 활문어잡기 체험, 문어 깜짝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태극기와 독도수호 현수막을 단 어선 50여척이 해상 퍼레이드를 벌이고 무인 열기구 50대와 모터행글라이더 3대가 상공에서 입체쇼를 펼치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어지식 OX퀴즈와 민속공연, 노래자랑, 불꽃쇼, 농수산물 특설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호미곶 돌문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해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동맥경화, 시력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던 경남 하동군의 햇녹차 수확이 시작됐다.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야생 녹차 주산지인 화개ㆍ악양면 일대 녹차 생산농민들이 지난 주말부터 올해 첫 야생 녹차 잎을 수확하고 있다.야생차 수확은 곡우(4월 20일)를 전후해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5일 이전에 따는 세작, 같은 달 20일 이전의 중작을 거쳐 5월말까지 계속된다. 우전은 맛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아 최상품 녹차로 판매된다. 하동지역은 섬진강과 인접해 안개가 많고 습도가 높으며 녹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런 재배조건으로 하동 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성분과 맛, 품질이 우수해 임금님에게 진상됐다. 생산농민들은 찻잎을 무쇠 솥에서 덖고 비비고 다시 덖는 과정을 거쳐 햇차를 만들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경남 연안에서 한해에 30만마리 이상 잡히다 18만마리까지 줄어들었던 겨울철 고급어종인 대구 어획량이 다시 크게 늘어났다.경남도는 겨울철 회귀성 어종인 대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8만 3000마리가 잡혀 전년 동기 18만 1000여마리 보다 56%나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위판액도 전년 54억원 보다 46% 증가한 79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 어획량을 보면 2006년 23만 5000마리, 2007년 33만 7000마리, 2008년에는 36만마리로 정점을 이루다 2009년에 18만 1000마리로 50%나 줄어든 바 있다. 경남도는 대구자원 회복을 위해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이 꾸준한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15억5000만원을 투자해 수정란 339억개, 인공종묘 2559만마리 등을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조성 사업을 실시했고 올해도 2억 1000만원을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의 생산량을 늘리고 상품 가치를 높이는 장기발전계획안이 15일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경북도의 용역의뢰에 따라 13개월간 연구한 '대게 명품화 사업'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수산개발원은 2007년 이후 대게 생산량 감소, 지역간 포획.유통 경쟁 등으로 대게산업의 경쟁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생산.유통.가공.소비.관광 분야의 시스템을 재정립해 명품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자원관리(686억원)와 유통 개선(70억원), 가공산업 육성(250억원), 관광자원화(1600억원) 등에는 총 2617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게 자원관리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게 금지구역.기간 확대, 대게 종묘생산 연구.개발, 대게 보육초 개발.투하, 친환경 어구 보급 및 어구실명제 도입 등이 제시됐다. 또 대게 상온 위판시설 확
부산의 간고등어, 어묵, 미역, 다시마, 김, 명란젓 등 6개 명품 수산물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전망이다. 15일 부산시 상하이(上海) 사무소에 따르면 부산명품수산물협회와 중국 대형 슈퍼마켓인 화룬완자차오스(華潤萬家超市)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산 수산물의 중국 시장 유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완루완자차오스는 화룬그룹 계열사로 2009년 말 현재 24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500위안(8조4000억원)인 중국 체인마트 1위 기업이다. 부산시는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는 국내 수산식품업이 중국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중국 유통망을 확대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1995년부터 부산지역 수산물 중 엄격한 시설과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된 19개 업체의 6개 제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는 이 대학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팀 김철환(환경산림과학부)교수 연구진이 마늘과 고추 성분의 살균력을 이용한 '쌀벌레 방제용 포장지'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쌀벌레 방제용 포장지는 양이온성 전분 용액에 마늘즙과 고추즙의 혼합물을 첨가한 천연물질 용액을 포장 원지 표면에 코팅해 만들었다.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리신이 실온에서 에탄올에 녹고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면 자극성이 있는 30여개 유황 화합물로 변하며 강한 살균력을 갖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또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은 해충의 대사를 교란하고 신경계 기능 장애를 유발해 퇴치하거나 죽인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자체 실험에서 쌀벌레 방제 효과뿐만 아니라 인장 강도와 파열 강도, 투기도(종이가 공기를 통과시키는 정도)가 일반 포장지에 비해 뛰
경남도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11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 이순신밥상을 출품하고 있다.올해로 12회를 맞는 박람회는 한국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알리며 한식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이 박람회에는 10개국 1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주 행사내용은 요리경연대회(한국음식전시경연, 개인·단체경연, 학생제과 경연 등), 전시행사(전시정보관, 각 시도 홍보관 및 농산물 홍보관), 부대행사(문화공연, 세미나, 어린이 요리경연대회), 체험행사(어린이 떡 케익 만들기 체험, 건강지킴이관, 한스타일 체험관)등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한국음식전시경연대회에 이순신밥상 8형태 93종과 2010년에 개발한 임진왜란 조선수군 주(막걸리)를 포함해 총 9형태 98종을 출품한다.이순신밥상은 1592년 임진왜란
통영 명품수산물 멍게가 미국 시장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통영 멍게수협(조합장 정두한)은 지난 11일 미국 퍼시픽 자이언트(대표 임창윤)와 멍게 제품 3종 수출계약(1억원)을 체결했다.수출되는 멍게 제품은 미국 LA와 뉴욕 자이언트 한인 매장에서 판매된다.수출되는 멍게 제품은 냉동멍게(400g) 500상자(4t), 냉동멍게(800g) 300상자(4.8t), 양념멍게(200g) 20상자(0.1t), 멍게비빔밥용(200g) 30상자(0.1t)로 총 9t이다.퍼시픽 자이언트는 뉴저지에 있는 지역신문과 현지 방송을 통해 멍게비빔밥을 관람객에게 맛보이는 시식회와 샘플상품,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앞서 판촉활동을 했다.
경남 창원에서 미더덕도 즐기고 불꽃낙화축제도 구경하는 진동미더덕ㆍ불꽃낙화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창원서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마산합포구 진동 광암항에서 3일간 계속된다. 행사 첫날인 15일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풍어제례, 해상불꽃놀이, 축하 콘서트가 각각 선보인다. 16일에는 미더덕요리 경연대회와 가요제, 도전 미더덕아지매, 불꽃쇼 등이 펼쳐지고 17일에는 해변음악회, 해변풍물 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진동면 청년회는 16일 오후 7시40분께 광암항에서는 6400여개의 불꽃이 진동바다를 수놓는 불꽃낙화축제를 주최한다.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진동면 봉래산과 고현 앞바다에서 열렸다는 불꽃낙화축제는 느티나무 껍질을 숯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