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등 도내 농민단체 회원 100여 명은 17일 정부에 대해 쌀과 감귤산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농협 개혁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전국농민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기 전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은 물론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도 과잉생산에 따른 대란으로 고통을 치르고 있는데도 정부와 농협은 해결책 모색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농협중앙회가 제시한 신용.경제 분리안은 반농업.반협동조합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항인 농가부채 해결 및 소득 안정을 이행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강행을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004년도 개발한 감귤 품종 ‘하례조생’이 농가에서 품질을 인정받음에 따라 노지 감귤 명품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2004년도에 육성된 하례조생은 노지 조생종 품종으로 보급된지 5년 정도 되었지만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최근 재배 희망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토양 피복 재배시 노동력이나 경비절감 측면에서도 최적합의 품종으로 생산 현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 내에 갱신되어야 할 40년 이상 된 수령의 감귤 면적은9409ha(42.7%)로 추정됨에 따라, 조생계 온주밀감인 ‘하례조생’ 수요는 더욱더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품질의 고급화, 균일화를 통한 감귤의 브랜드화가 필수적이다. 이는 생산현지 뿐만 아니라 소비지에서도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으로 감귤 유통과정의 혁신과 질 좋은 과실 생산 과정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항이다. ‘하례조생’은 명품화 전략의 최적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는 11월 17일 서귀포 위미 농가현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한다. 평가회에서는 ‘하례조생’ 재배 농가현장에서 직접 브랜드 과실의 생산 과정 및 전반적 품질 수준에 대해
제주넙치 전문 수산물 직매장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시 이도2동 한마음병원 남쪽 연북로 사거리에 마련돼 첫 개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제주넙치 전문 수산물 직매장은 2개소에 총사업비 494백만원(보조 200백만원, 자담 294)을 투자하여 2009년 5월에 ? 彭幣臼?1개소는 지난14일 개장하고, 나머지 1개소는 2010년 2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넙치생산량은 연 24천톤에 2,000여억원의 조수입으로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문 판매시설이 없어 제주넙치의 명성에 비해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적인 홍보 마케팅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제주넙치 전문 수산물 직매장에서는 도내 양식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활넙치를 이용하여 회, 초밥, 탕,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넙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넙치 음식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어려운 경제난으로 일자리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시점에 넙치전문 수산물직매장 개장으로 활어운반, 매장관리, 영업 등에 1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므로써 지역경제발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전망했다.
제주도내 재래시장에서 팔리는 농수산물과 특산물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청정 제주특산물로 경쟁력을 겨루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일부터 사흘동안 열리는 '200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도내에서 5개 재래시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상인들이 각 지역에서 갖고 온 특산물을 행사장에서 직판하며, 지역홍보와 함께 지역특산물의 우수성, 시장별 경쟁력 등을 선보이는 계기가 된다. 시장별 출품예정인 특산물은 ▷동문수산시장=생물 갈치, 고등어 등 싱싱한 수산물 ▷제주시오일시장=도내에서 재배되고 채취된 약초류 ▷한림오일시장=지역특산물인 백년초와 관련 상품 ▷서귀포아케이드상가=감귤 제주향수 브로콜리 감귤나무분재 ▷서귀포오일시장=흑돼지고기 표고버섯 감귤과자 등이다. 제주자치도상인연합회 김병효 사무국장은 올해의 경우 제주향수와 감귤나무분재 등 새로운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소비자 취향변화 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행사후 특산물 주문이 밀리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에서도 쌀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91만6000톤으로 지난해 484만3000톤 보다 7만3000톤(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93만5766ha에서 92만4471ha로 1.2% 가량 줄었으나 기상여건 호조로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534kg이다. 제주지역인 경우 논벼와 밭벼를 합쳐 1333ha에서 재배된 가운데 4018톤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41.1%, 생산량도 48.4%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과 소폭증가에 그친 생산량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밭벼 재벼면적은 올해 1308ha(서부 830, 동부 478)로 지난해 913ha에 비해 43.3% 가량 늘었으며, 생산량 역시 3900톤으로 2008년 2559톤에 비해 52.4%나 증가했다. 밭벼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마늘 양배추 양파 등 월동채소류 윤작작물로 적정하고, 우수품종 보급으로 우수한 미질을 확보하면서 쌀 자급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지역 밭벼 재배농가는 대부분 3300㎡ 미만의 자가소비용으로 재배하고 있
제주도에서도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국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2001년 쇠고기 수입 완전 자유화 이후 36.3%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9월에야 처음으로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현재 도내에서 국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5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소 사육농가의 꾸준한 품질고급화 노력과 쇠고기 이력추적제 유통단계 전면시행, 원산지 표시제 강화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수의과학검역원 등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 단속을 실시, 소비자 안전.안심 유통시스템 구축 및 유통질서 확립에 역량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선도농가에 대해 시설자금 등의 인센티브 확대와 고품질 생산장려지원 정책을 시행, 국산 쇠고기 자급도를 높히기로 했다.
올해 월동채소류 생산량이 계약량 보다 늘어나 유통처리난이 우려돼 주산지별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 하는 등 비상이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생산예상량은 482,351t 으로 계약재배 146,500t 보다 갑절이상 늘어났다. 월동채소별 생산예상량을 보면, 월동무가 214,954t으로 가장많고,양배추가 97,860t, 당근 68,400t, 양파 54,110t, 마늘 47,027t 등이다. 지난해 양배추의 경우 생산량이 과다해 전공무원들이 동원돼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 했는데도, 이번에 또다시 유통처리에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품목은 양배추와 양파,브로콜리 등으로 주산지 농협에서는 수출확대, 국내 주요 거래처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 월동채소 수출의 경우 대만과 일본이 양배추의 경우 풍작으로 어려움이 예상돼 러시아와 말레시아 등 동남아권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청정제주산 채소류 수출에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수출계획도 2008년 보다 8500톤 보다 3%가 증가한 8750톤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농협별로 계약재배 물량을 30% 수준으로 확대해
제주도내 넙치 양식사업이 난립된 가운데 어병을 치료하는 복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상당수가 폐사되고 있어 소득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식품환경신문은 제주도내 넙치 양식 사업에 현안을 취재 하기위해 제주도해수어류양식수협 김평전조합장을 만났다.
제주시 구좌읍 향당근은 토양이 당근 재배에 최적 조건을 갖고 있으며,월동작형이어서 겨울에도 신선한 당근 출하가 가능하며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안구질환 예방과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팔카리놀 성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에따라 제주 구좌지역 특산물인 당근을 전국 명품화 하는 작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강승부읍장은 13일 "2000여㎡ 규모의 당근 세척 및 저온저장시설 설치를 위해 내년 국고지원사업에 27억원의 예산반영을 요청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지역내 집하.출하의 조절, 산지유통시설의 규모화, 자동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2011년 추진계획으로 있는 30억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과 관련, '구좌향당근 명품화 사업계획'을 마련해 제주도 심의를 거쳐 중앙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좌당근을 제주지역 향토자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구좌읍 이를위해 지역농가와 관계기관 등의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단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강 읍장은 "이들 대규모 사업이 반영될 경우 유통조절을 통한 당근 가격안정과 전
제주체신청은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우체국쇼핑 제주특산품 특별 할인 행사를 가져 제주 노지감귤을 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실시되며, 노지감귤을 비롯한 제주지역 할인 특산품 152개 상품과 전국 특산물을 주문하면 10%~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황금열쇠를 잡아라!' 등 다양한 경품이벤트 등을 통해 구매고객 250명에게는 황금열쇠를 포함 지역특산품을 지급하고, 특히, 제주지역 상품을 구매한 고객 30명에게는 2만원상당의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제주우체국쇼핑은 1986년 '옥돔' 상품을 시작으로 23년간 이뤄졌으며, 올해 말까지 75억원, 오는 2012년까지 1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