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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향당근 전국 명품화 추진

제주시 구좌읍 향당근은 토양이 당근 재배에 최적 조건을 갖고 있으며,월동작형이어서 겨울에도 신선한 당근 출하가 가능하며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안구질환 예방과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팔카리놀 성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에따라 제주 구좌지역 특산물인 당근을 전국 명품화 하는 작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강승부읍장은 13일 "2000여㎡ 규모의 당근 세척 및 저온저장시설 설치를 위해 내년 국고지원사업에 27억원의 예산반영을 요청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지역내 집하.출하의 조절, 산지유통시설의 규모화, 자동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2011년 추진계획으로 있는 30억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과 관련, '구좌향당근 명품화 사업계획'을 마련해 제주도 심의를 거쳐 중앙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좌당근을 제주지역 향토자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구좌읍 이를위해 지역농가와 관계기관 등의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단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강 읍장은 "이들 대규모 사업이 반영될 경우 유통조절을 통한 당근 가격안정과 전국공급망도 구축돼 안정적인 지역 농가 주소득원으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