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월동무 등 일부 밭작물은 생육 지연 현상으로 작황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양배추 등 채소류는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처리에 도움을 주고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들어 제주 지역에도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최고 8~12도 정도 낮은 한파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생육 및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냉해피해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관측정보센터 조사 결과 월동무는 이번 한파 피해로 다음달 출하 물량의 생육 지연 현상이 발생, 작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쪽파도 전반적인 생육이 늦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우스 가온시설을 갖춰 채소와 화훼, 감귤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추운 날씨와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난방비 부담이 평소보다 20~30% 정도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다른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겨울 농작물들이 냉해 피해로 작황이 좋지않아 최근 출하되는 양배추 등의 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여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7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양배추 가격(8kg 그물망 기준)은 3525원으로, 지난달(2909원)보다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5년간 평년 수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1년간 농축산물 수출액이 563만1000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출액 430만2000달러보다 30.9% 늘어난 것으로, 품목별 수출액은 화훼(백합) 252만6000달러, 감귤류 86만3000달러, 축산물 52만2000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66만1000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6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필리핀 41억6000달러, 대만 25만6000달러, 미국 23만6000달러, 캐나다 12억4000달러 순이다. 현왕석 감귤팀장은 "올해에는 6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수출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수출농협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 해역에서 고급어종인 돌돔,참돔,참치 등을 대량으로 양식하는 이른바 외회 수중가두리 사업이 적합한 것으로 인정돼 도내 수산업에 희소식을 전하고있어 향후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농림식품부가 2005년 부터 추진해온 표선앞바다 외해수중가두리양식 시험어업을 평가한 결과 시설의 안전성 면에서 2005년 태풍 나비, 2006년 에위니아,2007년 나리의 태풍을 거치면서도 시설과 양식물에 안전성이 입증이 되었다. 또, 현재까지 양식가능 품종으로 돌돔,참돔,고등어 등이 성장과 폐사율에 있어 기존 육상 양식보다 대량으로 양식 할 수 가있으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고등어의 경우 외해양식에 적합한 회유성 어종으로 판단되고 있고, 고등어회 시장을 겨냥해 대량생과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화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있다. 참다량어 외해수중가두리도 지난해 10월 21일 400여마리를 입식하여 양식을 실시한 결과 환경에 잘 적응해 성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올해 7월 1일부터 외해양식관련 면허처분이 가능 하도록하고,본격적인 외해양식어업을 펼치기로 하고,정부지원 사업으로 추
올해 제주산 돼지고기가 4개 나라로 수출이 확대되고,수출전략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제주도 축정과가 마련한 돼지고기 국가별 수출목표는 일본 3000톤(1700만 달러), 필리핀.태국.홍콩 3000톤(300만 달러)등 총 6000톤으로 지난해 1742톤보다 크게 늘어났다. 또, 'QM25운동'은 품질(Quality)과 MSY25(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25마리 생산)의 합성어다. 이 운동을 통해 수출출하 인증농가를 확대 지정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 특히 생산비 절감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수출출하인증농가 품질개선장려금 지원으로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돼지고기 냉장육 일본수출과 물량확대를 위해 공판장 수출라인에 CO2 기절시스템 설치, 수출육가공업체 열수축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공업체들이 공동참여를 통한 2차가공품 생산시설 시범설치,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수출육가공업체 포장재 지원, 축산물 냉장차량 지원, 돼지고기 수출 현지판촉 등 수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도시 지역내 유통물량 확대를 위해 홍보비, 유통매장지원, 유통센터 설치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출목표 3억불 달성을 위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여건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2010 수출진흥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시장이 미국 등 선진시장의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 중국, 인도, 인니, 브라질 등 신흥국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에 따라, 시장특성을 고려한 중산층에 초점을 맞춘 적정가격과 중고급 품질의 제품 다변화로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증대를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공동관 운영사업 등을 통한 상담기회를 마련,유망 해외바이어 사전 정보를 파악하여 실질적으로 수출증대로 이어지도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KOTRA 지사화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전략적인 수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0년도에는 전년도와는 다른 해외마케팅 활로 모색을 위하여 도 주관 해외전시회 제주공동관 운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전자무역 상담을 통한 수출기업 잠재능력 배양(신규사업) 등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수입개방화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농산물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전문화를 통한 산지 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농산물 경쟁력에 주력한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이 2009년도 6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2009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신규거래 대형유통업체 개척, 취급품목 확대 등의 노력과 양호한 가격형성 등으로 연합마케팅 판매실적이 636억원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8년말(507억원) 대비 129억원이 순증한 실적으로 품목별로는 노지감귤 215억원, 하우스감귤 114억원, 한라봉 53억원 등 과일류가 494억원이며, 깐마늘 28억원, 무 26억원, 햇마늘 19억원, 감자 17억원,당근 16억원 등 채소류가 142억원이다.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2002년도에 연합마케팅사업을 시작하여 그 동안 산지규모화와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상품화율을 향상시키고 신규 거래시장 개척 및 홍보 판촉 활동, 참여농협간 사업협력 등 제주농산물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편, 제주
제주의 외해 수중가두리에서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법인이 지난해 10월 21일 추자도 근해에서 잡은 2∼3㎏짜리 어린 참다랑어 400여마리를 표선리 앞바다에 시설한 외해 수중가두리에 넣어 양식을 시도한 결과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안에서 4.5㎞ 떨어진 수심 40m에 시설한 3천∼6천800㎥ 수중가두리 7곳에 입식한 참다랑어는 까나리, 고등어 등을 먹이로 현재 15㎏ 정도까지 자라 수중가두리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내년 말께는 이들 참다랑어가 35㎏ 이상 자라 상품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 시험어업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오는 6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외해양식사업 면허를 신청,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참다랑어 양식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은 2005년 미국 NOA에서 개발한 시설을 도입,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을 시작해 현재 참다랑어와 돌돔, 참돔, 고등어 등을 양식하고 있는데 2005∼2007년 3차례에 걸친 태풍에도 피
제주 노지감귤이 새해 들어 순조롭게 팔리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을 풀어주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노지 감굴이 63% 가량 처리된 가운데, 가격이 10㎏ 상자당 평균 9000원대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최대 소비시기인 설을 앞둬, 감귤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순조롭게 유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12월말 기준 노지감귤은 전체 생산예상량 64만톤 중 63%인 40만2000톤이 처리됐다. 이중 도외 출하가 27만9000톤, 수출·군납·도내 소비 3만7000톤, 가공 8만6000톤이다. 감귤가격은 지난 12월20일까지 10㎏당 7000원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다, 12월 하순에 학생방학, 성탄절, 신정연휴가 끼면서 소비가 활성화돼 1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번 가격 회복으로 도외 출하량은 하루 6000톤에 이르면서 연말연시 평균 9500원대의 가격을 이뤘다. 지난해 기준 평균 가격은 8708원으로, 2007년 7426원보다는 1282원 높은 반면, 2008년(1만2654원)보다 3946원이 떨어진 샘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가격이 올라가면서 일부 농가들이 기대심리로 비상품감귤을 유통시킬 것으로 판단해, 유통행위 단속을 더
올해부터 제주도내 축산분야 투자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 오는 2015년 축산조수입 1조원, 농가소득 2억원 달성에 기대를 걸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195억원, 지방비308억원,융자 290억원, 자담230억원 등 총 10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돼 182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축산조수입 목표달성을 위한 억대 농장주 1000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를 통한 수입산·타도산과 차별화를 위해 사업단 발족과 함께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축사 시설 현대화, 제주형 돼지 정립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 축산물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해 돼지고기 일본수출 확대와 소비자가 안전하고 안심하는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가축전염병 프리존 제주 구축을 위해 AI상시 방역체제 유지 및 축종별 만성소모성 질병 피해 방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축산 사업 조기 발주 및 신속한 지원을 통해 이달내에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가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송중용 도 축정과장은 "청정 제주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올해 제주도내 친환경농업에 225억원이 투자돼 농만 소독 증대에 기여하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 25개 사업에 국비 102억1200만원, 지방비 96억7300만원, 자부담 26억7400만원 등 사업비 225억59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될 주요 사업은 친환경 농업지구조성 3곳, 웰빙기능성작목 재배단지조성 6곳, 토양개량제 1만4860t 및 유기질비료 321만2000포 공급, 감귤원 초생재배 2000㏊ 추진 등으로 제주형 유기농업 실천 기반과 녹색성장 기반 확충에 110억원 등이다. 또,올해 신규사업으로 미생물공동방제사업에 16억원을 투입, 도내 50개 조직체에 미생물을 공동으로 배양,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친환경적인 감귤 재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유통혁신을 위해 도내 267개 학교에서 100% 친환경학교급식에 필요한 사업비 53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비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중앙과 절충해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