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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참다랑어 외해양식 성공 '예감'

제주의 외해 수중가두리에서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법인이 지난해 10월 21일 추자도 근해에서 잡은 2∼3㎏짜리 어린 참다랑어 400여마리를 표선리 앞바다에 시설한 외해 수중가두리에 넣어 양식을 시도한 결과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안에서 4.5㎞ 떨어진 수심 40m에 시설한 3천∼6천800㎥ 수중가두리 7곳에 입식한 참다랑어는 까나리, 고등어 등을 먹이로 현재 15㎏ 정도까지 자라 수중가두리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내년 말께는 이들 참다랑어가 35㎏ 이상 자라 상품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 시험어업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오는 6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외해양식사업 면허를 신청,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참다랑어 양식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은 2005년 미국 NOA에서 개발한 시설을 도입,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을 시작해 현재 참다랑어와 돌돔, 참돔, 고등어 등을 양식하고 있는데 2005∼2007년 3차례에 걸친 태풍에도 피해가 없어 시설과 양식물의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외해 수중가두리에서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것은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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