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언론에 보도돼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했던 벤조피렌의 관리를 위해 기준 규격이 설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 ‘식품 중 벤조피렌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한 식약청의 박일규 사무관은 “벤조피렌 기준규격 설정은 올리브유는 입안예고(2006년 10월) 후 현재 규제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참기름, 들기름, 옥수수기름 등 식용유지 또한 금년 상반기 중 입안예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관은 “벤조피렌은 식품의 제조 공정에서 건조나 볶음을 할 때 강제 배기 및 강화, 120~140℃ 저온가열하면 잔류억제와 생성억제가 된다”며 “제조단계, 제체 품질관리단계, 유통단계 등에서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벤조피렌 사건으로 소비자들이 동요하지 않게 수거 검사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렸어야 했다는 한 패널의 지적에 그는 “수거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지만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벤조피렌은 식품 중에서는 나무화력의 불꽃이 직접 접촉되거나 고열로 가열시 자연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로부터 러시아에 한국김치를 알린 공로로 표창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국내 김치 특허 최다 보유자이자 제조 전문가인 김순자대표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러시아에 널리 알리는 등 한 러 양국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모스크바 수춝인큐베이터를 통해 러시아에 입성한 한성식품은 현재 모스크바에서 전시중인 제2회 국제관광전시박람회에 참가중인데 이 전시회를 통해 특허 및 이색김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끌어 내고 있다. 김순자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김치의 세계화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러시아를 거점으로 유라시아를 비롯하여 해외 시장 판로를 적극 개척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뛰어난 품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노란색 일변도이던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하얀색 바람이 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바나나 우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작년 12월 출시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무서운 기세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작년 12월까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일 평균 판매량 45만개로 부동의 수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서울우유 '미노스 바나나맛'(1993년 출시)과 남양유업 '우유속 진짜 바나나과즙 듬뿍'(2004년 9월 출시)이 각각 4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바나나 우유시장은 1강 2약의 시장 구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출시된 뒤 현재 일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할 정도로 급속하게 인기 몰이를 하면서 바나나맛 우유 시장 구도를 1강 1중 2약 체제로 개편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용기를 투명재질로 사용해 트레이드마크인 흰색을 부각시켰고 동시에 노란색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점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뇨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잘못 사용했다가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당뇨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해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인 ‘글리벤클라마이드’혈당강하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수입한 2개 업소와 이들 제품을 판매한 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중국산 화분가공식품인 '금수강산골드', 미국산 비타민E 보충용 식품 '시포네'와 `다이아펄' 등이다. 식약청은 "문제의 성분은 반드시 의사처방에 따라 투여해야 하는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잘못 사용하면 저혈당증이나 간 기능장애 등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린은 지난해 호빵 매출이 89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82억원에 비해 8.5% 성장한 것으로 포근한 날씨를 감안할 때 선전한 것이라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린에 따르면 지난해 첫출시된 9월에는 240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나 12월에는 33억원을 기록해 가장 매출을 올렸다. 또한 10월에는 6억3900만원, 11월에는 32억66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1월에는 16억6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영근 기린 마케팅실장은 “작년은 다른 해 겨울보다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생각했었던 만큼의 매출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래서 올 2007년 매출액은 약 100억을 목표로 다가오는 8,9월이면 구체적인 호빵에 대한 계획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제넥스와 삼양중기는 19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경영실적 보고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삼양제넥스는 제43기(2006. 1~12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상천 감사를 재선임했다. 또 보통주 1,450원(현금 29%), 우선주 1500원(현금 30%)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삼양제넥스는 제43기에 매출액 2280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삼양중기는 제35기(2006. 1~12)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문현동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신임 사외이사로 이장익씨를 선임했다. 또 보통주 350원(현금 7%)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삼양중기는 제35기에 매출액 155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배상면주가는 21일 춘분을 맞아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을 공식 개장한다. ‘갤러리 산사원’은 1996년 경기도 포천에 개장한 술 문화 갤러리 산사원의 서울 분원이다. ‘일반인들이 우리 전통술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만들고, 맛보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으로 설립됐다. 200여 평의 규모로 문을 여는 양재 산사원 분원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퓨전 공간으로, 우리 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소줏고리, 술독, 겹오가리 등 전통 주기가 전시된다. 또 세시에 맞춰 나오는 냉이술(봄), 매실주(여름), 국화주(가을), 도소주(겨울) 등 각종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무료 가양주교실’을 통해 김치나 된장처럼 각 가정마다 다른 맛의 가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한 가족 한 가양주 갖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는 산사원 갤러리를 화가, 사진작가, 문학인, 음악인 등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면주가는 이와 함께 무료 또는 유료로 가입하는 멤버십 제도인 ‘산사원 멤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회원은 연회비에 따라 일반,
배스킨라빈스가 바삭한 와플콘에 아이스크림과 딸기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와플콘 썬데'를 출시한다. 또 와플과 함께 풍부한 바나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바나나 스플릿'도 선보인다. 와플콘 썬데는 고소한 와플콘 위에 아이스크림 한 스푼을 올리고 딸기와 바나나, 브라우니 등 다양한 토핑들로 마무리한 메뉴다. 또한 어떠한 종류든지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선택살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스트로베리 & 바나나’와 ‘스트로베리 & 브라우니’ 와플콘 썬데 두 종류 중 선택하면 즉석에서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어, 아이스크림 요리로 인기가 높은 바나나를 활용한 ‘바나나 스플릿’을 선보인다.‘바나나 스플릿’은 바삭하게 구운 와플에 바나나를 길게 양쪽으로 갈라 올리고 그 사이에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쿠키, 초코릿 소스, 휘핑크림 등을 토핑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썬데는 아이스크림에 생과일, 시리얼, 푸딩 등을 섞어, 좀 더 색다르게 아이스크림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며 “특히 제철과일인 딸기는 비타민 C가
종합식품전문기업 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이 지난 겨울 호빵 매출이 사상 최대 판매량인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해 호빵 판매 종료 시점인 3월 16일까지의 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삼립식품은 하루 평균 약 50 만개씩의 호빵을 팔아 시즌 동안 총 7500만개의 호빵을 판매했으며 하루 최고 판매량은 130만개였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1.5개씩 삼립 호빵을 소비한 것으로, 밀가루 약 7500톤 분량이다. 또 지름 10cm의 호빵을 기준으로 하면 63빌딩 2만8400채의 높이다. 삼립식품 이만기 마케팅 팀장은 "쌀가루 첨가 등 품질개선과 함께 미니 제품이 나홀로족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전년보다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최근 트랜스 지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트랜스지방 제로인 호빵의 안전성을 믿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트랜스 지방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던 지난 1, 2월의 매출이 전년 동기(10억원) 대비 약 370% 신장한 47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매출에서는 호빵의 원조인 '단팥호빵'이 여전히 강세를 보
대체 `권장'규격이 뭐 길래? 국민의 식탁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요즘 식품 위해물질에 대한 권장규격 제도 알리기에 분주하다. 이 제도의 도입 취지와 운영형태를 일반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가 최근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다. 18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쳐 시중에 유통된 옥수수 기름,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등 식용유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조피렌이 `권장'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 자진 회수하도록 `권고'하고 `강제'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자체 공정작업 개선,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권장 기준치를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식약청은 이 같은 일련의 행정조치들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일부의 비판을 받았다. 국민 식생활 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처리하면서 보도자료나 참고자료 등 공개자료를 통해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권장규격에 대한 이해부족과 오해에서 빚어진 지나친 비판으로 억울하고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