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는 21일 춘분을 맞아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을 공식 개장한다.
‘갤러리 산사원’은 1996년 경기도 포천에 개장한 술 문화 갤러리 산사원의 서울 분원이다. ‘일반인들이 우리 전통술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만들고, 맛보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으로 설립됐다.
200여 평의 규모로 문을 여는 양재 산사원 분원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퓨전 공간으로, 우리 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소줏고리, 술독, 겹오가리 등 전통 주기가 전시된다.
또 세시에 맞춰 나오는 냉이술(봄), 매실주(여름), 국화주(가을), 도소주(겨울) 등 각종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무료 가양주교실’을 통해 김치나 된장처럼 각 가정마다 다른 맛의 가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한 가족 한 가양주 갖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는 산사원 갤러리를 화가, 사진작가, 문학인, 음악인 등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면주가는 이와 함께 무료 또는 유료로 가입하는 멤버십 제도인 ‘산사원 멤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회원은 연회비에 따라 일반, 실버, 골드, 플래티늄 등으로 나뉘며 각 등급에 따라 가양주 교실 및 퓨전 음악회 등 각종 전통술 문화행사에 무료로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