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는 11일 고품질 농산물에 적용할 명품 브랜드 '수아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수아르는 물(水)과 불어의 예술을 뜻하는 아르(art)의 합성어로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춘천시는 프리미엄급 고품질 농산물에만 수아르 브랜드를 적용하고 기존의 소양강 브랜드는 중저가 농산물에 사용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신청하고 내달 6일 춘천문예회관에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정 호반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위상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급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지하철 역사와 대형 할인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아르 브랜드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가 경기도, 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함께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011년 제17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11일 시청에서 김성훈 상지대 총장, 최동근 환경농업단체 사무총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체육문화센터, 남양주종합촬영소, 화도 인공폭포 등을 둘러보며 유치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또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16차 대회 때 홍보단 파견 규모와 한국 부스 운영, 홍보 책자 배포 등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제17차 대회 개최지는 16차 대회에 참가한 200여개국 2000여개 회원단체의 투표로 결정되며 현재 한국과 대만, 필리핀이 신청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11개 단체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에 가입돼 투표권을 갖고 있다. 서남석 남양주시 유통팀장은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할 경우 각국에서 업계 관계자 2000여명과 관람객 3만여명이 방문하게 된다"며 "국내 유기농의 국제 무대 신뢰도 확보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유기농대회는 독일에 본부를 둔 IFOAM이 3년 마다 개최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약이나 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인 양평과 가평에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단지의 규모는 양평과 가평지역 593㏊로 단지에서 재배할 주요 작목은 벼 459㏊, 옥수수 60㏊, 콩 57㏊, 기타 10㏊ 등이며 모두 1천60농가가 참여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으로 참여 농민들에 대한 영농교육과 함께 해당 농지의 토양 및 농업용수를 분석해 시비처방을 해주고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천적, 생물농약, 미생물 제제 등을 확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단지에서는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 친환경적인 제초농법을 시행하게 되고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발효퇴비, 유기질비료, 키토산을 활용하는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도시소비자를 위한 농사체험도 실시하고 수확한 친환경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팔당상수원도 보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종합시
국내 유명 제과회사 제품에서 너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업체에서 조사 중이다. 8일 해당 업체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고구마칩'에서 너트 모양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씨는 "형부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산 과자를 먹다 이물질이 걸려 봤더니 금속 너트가 나와 어제 롯데제과에서 과자와 이물질을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물질이 언제, 어떻게 들어갔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등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도 최근 주부 B 씨(경기도 안양시)로부터 이 회사 제품인 땅콩초코과자 '티피'에서 너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중"이라면서 "생산라인에는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금속탐지기와 중량선별기 등의 시스템에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실제 너트가 들어갔는지 여부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경기도 파주시는 최고 품질의 친환경 쌀로 알려진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2010년까지 200㏊ 규모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파평면 장파리의 상수원보호구역 60㏊에 조성돼 있는 친환경 생산단지(49농가)를 탑라이스 단지로 처음 선정했으며 내년과 2010년에도 60-70㏊ 규모의 제2, 제3 탑라이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이 만든 매뉴얼에 맞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뒤 엄격한 품질기준(단백질 함량 6.5% 이하.완전미율 95% 이상.도정 후 1개월내 유통)에 합격해야만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쌀이다. 특히 장파리 탑라이스의 경우 DNA 검사를 통과한 추청 품종만 재배되고 일절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쓰이지 않으며 생산이력도 낱낱이 공개된다. 시와 북파주농협은 왕우렁이, 토양개량제, 미생물제 등 친환경 자재를 농가에 지원하고 파주 장단콩축제 등 전국 주요 축제 참가, 우렁이방사 체험 등의 홍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9월께 고양.파주 지역을 대상으로 '탑라이스 전문음식점'을 모집해 이 곳에만 장파리 탑라이스를 공급하고 브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제4회 수산식품전시회(Seoul Seafood Show 2008)에 강원도를 대표하는 5개의 수산식품을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웰빙 수산식품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강원도 참가 식품은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를 원료로 한 스테이크와 오적병 및 조미오징어, 다시마 가공식품, 인제군 진부령 계곡에서 자연상태에서 건조한 황태 제품 등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싱싱한 도내산 수산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웰빙 식품을 홍보, 소비자에게 신뢰를 갖게 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참여 업체들도 확실한 마케팅과 산업동향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이번 전시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의 유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정보를 얻고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침체된 수산식품 업체의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물 및 가공제품 등 우수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이 우수한 명품쌀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G+ 라이스'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G+ 라이스' 생산단지는 가산면, 일동면, 영북면, 관인면 등 5개 면 7개 단지 268 농가 423㏊로 4억원이 투입돼 최고 품질의 명품쌀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단지에는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고시히카리, 운광 등 우량품종의 종자를 보급받아 재배하게 되며 적기 정밀농법과 저비료.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벼농사가 이뤄진다. 추수 뒤에도 적정 온도 건조와 저온 저장 등 품질 관리로 1년 내내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하게 된다. 'G+ 라이스'는 이 같은 체계적인 재배관리로 완전미 비율 97% 이상, 단백질 함량 6.3% 이하의 고품질을 갖추게 된다.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일등경기미 포천쌀 G+ 라이스'로 포장돼 유통 매장을 통해 30%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선영 계장은 "쌀 수입 개방으로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관내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경기도 명품쌀 프로젝트인 'G+ 라이스' 생산단지를 조성하게 됐
20일 오전 11시 55분께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 H맥주 공장 내 맥주 저장탱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5분여 만인 낮 12시 1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를 투입해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장탱크 외부 보온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연천군에 인삼의 재배와 가공, 판매, 관광을 겸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연천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려인삼연합회'와 2010년까지 980억원을 들여 군남면 옥계리 일대 34만9000㎡에 인삼 재배단지, 가공단지, 유통단지, 연구단지, 한방바이오밸리 등 '국제 인삼.약재 교역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삼.약재교역센터는 1단계로 올해 80억원을 들여 토지 매입과 함께 6600㎡ 규모로 홍삼 등을 생산할 가공단지를 건립한다. 이어 내년에는 400억원을 투자해 유통단지(6600㎡), 수출단지(6600㎡), 경매단지(9900㎡), 민통선 안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DMZ 평화의 삼다원 단지(33만㎡)를 조성하게 된다. 2010년에는 연구단지(3천300㎡)와 정보.홍보단지(6600㎡),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건강.웰빙타운(6600㎡), 한방바이오밸리(3300㎡), 펜션단지(1만7000㎡) 등이 조성된다. 교역센터 건립으로 양측은 2009년 2520억원, 2010년 502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간 9만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철원 갈말읍에서 장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5개 학교에 내렸던 급식중단 조치를 해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환경과학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성천에서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확인된 반면 상수도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을 잠정 중단했던 갈말지역에 위치한 신철원초, 강포초, 문혜초, 신철원중.고교 등 5개 학교의 급식을 12일부터 정상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개인위생 관리 철저와 학교 내의 급식시설 및 환경위생을 특별 점검토록 17개 지역 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갈말읍 지역의 5개 학교가 모두 상수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판단, 학교 급식을 재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