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파주시 "고품질 친환경쌀 '탑라이스' 생산"

경기도 파주시는 최고 품질의 친환경 쌀로 알려진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2010년까지 200㏊ 규모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파평면 장파리의 상수원보호구역 60㏊에 조성돼 있는 친환경 생산단지(49농가)를 탑라이스 단지로 처음 선정했으며 내년과 2010년에도 60-70㏊ 규모의 제2, 제3 탑라이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이 만든 매뉴얼에 맞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뒤 엄격한 품질기준(단백질 함량 6.5% 이하.완전미율 95% 이상.도정 후 1개월내 유통)에 합격해야만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쌀이다.

특히 장파리 탑라이스의 경우 DNA 검사를 통과한 추청 품종만 재배되고 일절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쓰이지 않으며 생산이력도 낱낱이 공개된다.

시와 북파주농협은 왕우렁이, 토양개량제, 미생물제 등 친환경 자재를 농가에 지원하고 파주 장단콩축제 등 전국 주요 축제 참가, 우렁이방사 체험 등의 홍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9월께 고양.파주 지역을 대상으로 '탑라이스 전문음식점'을 모집해 이 곳에만 장파리 탑라이스를 공급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독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파리 탑라이스는 11월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