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약청이 식품안전 관리 등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대전청은 식품안전이 ‘제2의 국방’이란 일념으로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 예방적 시스템을 확립하고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 조기확산 방지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 한먹거리 확립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또한 지역 주민과 화합하는 식약행정에도 매진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전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대전식약청의 역점사업을 정리했다. /편집자 어린이·노인 상대 부정식품 근절 최선 HACCP 확대 ‘안전 먹거리’ 확보 노력
충남도는 지난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충남명품농산물 한가위 큰잔치'에서 모두 27억원 상당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과일류 7억원, 육류 5억원, 인삼 및 약용 3억원, 지역특산물 3억원, 명절성수품 5억원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도지사 추천 농특산물을 비롯해 천안 하늘그린.부여 굿뜨래.당진 해나루 등 일선 시.군의 대표 브랜드 농특산물 230품목 100개 업체가 참여해 시중보다 20-40%이상 저렴하게 공급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수도권 공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및 판촉을 통해 충남의 명품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에서 친환경 흑미(검은 쌀)를 원료로 한 와인 '흑비'가 첫선을 보였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에 따르면 덕산면 세왕주조(대표 이규행)와 '흑비'를 공동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흑비'는 문백면에 있는 진천 특수미 생산단지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된 흑미 100%에 누룩을 넣어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얻은 술로 주도 14%이며 소비자 가격은 360㎖ 1병당 3700-4000원 선이다. 특히 흑미는 다른 블랙푸드(검은 색을 띤 먹거리)처럼 항암 성분과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 식품인데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흑비'는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유영훈 군수와 오봉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 50여명의 관계자들은 이날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시음회에서 '흑비'의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뒷맛에 찬사를 보냈으며 기존 와인에 비해 가격 부담도 적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우수상품 개발을 위해 '흑비' 개발비로 국비와 군비 각 25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들여 3년 간 연구해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일제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송모(40)씨 등 25명을 농산물품질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송씨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해장국 국물을 우려내는 데 호주산.뉴질랜드산 사골을 사용하고도 국내산인 것처럼 허위로 표기해 9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아산시 배방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39.여)씨도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갈비탕용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43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고전 한의학 서적들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2003년부터 `한의고전 명저총서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을 벌여 720여종에 이르는 유명 한의서를 인터넷 웹사이트(http://jisik.kiom.re.kr/)를 통해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이 사이트에서는 `의방유취(醫方類聚)',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등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의서와 임상기록 등을 비롯해 치매예방 및 총명체조 등 건강의료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일반인들도 의서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문과 함께 해석본도 곁들였다. 올해에는 `청강의안', `진양신방', `진우신방' 등 300여종의 고전 의서를 추가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소개할 계획이다. 청강은 조선시대 황실 전의로 명성을 얻은 청강 김영훈 선생이 남긴 의서이며 진양신방 등은 조선시대 후기 형제 명의로 이름을 날린 허초객, 호초삼 형제가 저술했다. 한의학연 안상우 박사는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한의학 학술연구를 비롯해 복합 한약재 및 새 침술 개발 등
충북 괴산군은 고춧가루의 생산과 제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u-IT(유비쿼터스 정보기술) 이력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괴산고추 브랜드인 '고추잠자리'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추 생산자의 이력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기술(RFID/USN)을 적용, 고춧가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등에서 상품의 태그(가격 등을 표시한 꼬리표)만 가지고도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원료 생산자와 원산지, 품종, 품질 등 상세한 상품 이력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날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상용정보통신 사업자와 군 및 군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잠자리 이력추적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가졌는데 이 사업은 내년 1월까지 9억5000만을 들여 쌍용정보통신이 3개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게 된다. 농림부는 2007년 괴산군을 원예(고추)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 2009년까지 총 194억원을 투입키로 했는
충남 청양군이 주최하는 제9회 고추.구기자축제가 3일간의 일정으로 5일 청양읍 지천 백세공원에서 개막됐다.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가수 인순이, 송대관, 베이비복스, 한혜진 등이 출연,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화려하게 펼쳤다.이에 앞서 청양고추.구기자발전학술모임, 금줄만들기 경연대회, 군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청양 매운맛 음식축제, 어르신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청양 구기자 3종경기와 마술공연, 중국기예단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마라톤대회, 찾아가는 노래교실 가요열전, 안성바우덕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이외에도 세계 고추 품종 전시회, 세계 자연미술 페스티벌, 예술작품 공모전, 루미나리에 등의 전시행사와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천연 염색체험, 소형 장승 깎기 및 뿌리공예, 칠갑산 구기자 한과만
충남 서산시가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570만㎡에 조성을 추진중인 `서산 바이오웰빙 특구'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서산시가 제출한 바이오웰빙특구 토지이용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특구 지정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계획 공고와 특화사업자 선정을 서두르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서산 바이오웰빙 특구는 첨단 바이오단지 등 교육 및 연구시설 104만㎡,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 117만㎡, 골프장과 승마장, 생활체육시설 112만㎡, 실버 노인복지시설 11만㎡, 기타 도로와 생태수로, 녹지 226만㎡ 등으로 조성된다. 서산시는 특구가 조성되면 서산간척지 농업자원과 천수만 일대 관광자원, 내포문화권 역사문화자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태안 기업도시와 연계해 대규모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구지정 고시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모두 5995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특구조성을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안면 평정리 참사랑식품(대표 이재영)에게 기술지원과 진공 포장기를 지원해 '알밤 미숫가루'를 개발, 상품화했다고 4일 밝혔다. 알밤 미숫가루는 알밤 분말 5%와 보리쌀, 현미, 백태, 백미, 옥수수 등을 포함한 국산 잡곡 12가지로 제조한 웰빙 영양식으로 현재 제조방법, 상표등록, 로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제품은 물에 잘 녹지 않는 기존 미숫가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알밤을 뻥튀기 제조방식인 고온.고압처리 후 분말로 만들어 물에 잘 풀어지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시원한 한잔의 여유 알밤미숫가루'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제품은 얼음을 띄우거나 우유나 꿀을 첨가해 마시면 더욱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으며, 18g 단위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야외 나들이나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사업을 추진해온 농업기술센터 이효숙 지도사는 "알밤미숫가루 개발을 계기로 공주알밤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유통업체 설립에 나선다. 보은군은 2일 군청에서 산지유통업체 설립 설명회를 갖고 내년 6월까지 군과 농협.생산자단체.기업체 등이 50억원을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인 등 1984명으로부터 21억7000만원의 출자동의서를 받았으며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도 발주한 상태다. 군은 내달 농림수산식품부에 업체 설립계획을 제출하고 정관, 주주구성, 조직 등을 확정한 뒤 내년 초 창립총회와 임원진 선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4~5단계인 농산물유통구조를 1~3단계로 축소하기 위해 올해 말 전국 20개 시.군을 뽑아 3년간 2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농산물유통업체 설립 지원방침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내 특산물인 대추.사과의 유통비용이 소비자 가격의 43~53%를 차지하는 데다 지역농협과 소규모 산지유통조직 만으로 안정적인 출하.판매처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유통업체 설립에 나선 것"이라며 "농식품부 공모에서 탈락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업체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