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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추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충북 괴산군은 고춧가루의 생산과 제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u-IT(유비쿼터스 정보기술) 이력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괴산고추 브랜드인 '고추잠자리'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추 생산자의 이력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기술(RFID/USN)을 적용, 고춧가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등에서 상품의 태그(가격 등을 표시한 꼬리표)만 가지고도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원료 생산자와 원산지, 품종, 품질 등 상세한 상품 이력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날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상용정보통신 사업자와 군 및 군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잠자리 이력추적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가졌는데 이 사업은 내년 1월까지 9억5000만을 들여 쌍용정보통신이 3개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게 된다.

농림부는 2007년 괴산군을 원예(고추)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 2009년까지 총 194억원을 투입키로 했는데 군은 신축되는 고춧가루 가공공장의 각종 장비에 RFID/USN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관리 자동화는 물론 고추의 품질 향상, 생산량 증대, 공급과 수요의 효과적인 관리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통한 고추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판매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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