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별로 고유한 맛과 정갈한 맛깔스런 별미음식 100선을 자세히 소개하는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을 발간했다. 책자에 담은 별미음식점들은 공주 대가문(한정식), 부여 백제의집(연밥정식) 등 시장.군수가 추천한 도내 100여곳의 별미메뉴 소개와 함께 음식점의 주소와 연락처, 찾아오는 길, 주변 볼거리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외국인도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표기했으며 책자의 끝자락에는 고장의 지도도 수록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껏 도모했다. 도는 이번에 발간된 홍보책자를 관광안내소와 관광공사, 전국관광협회, 미국, 중국, 일본 충청남도 해외사무소 및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호텔.콘도 등에 비치하고, 충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에도 게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책자에 담긴 별미 음식업소는 '제54회 백제문화제' 및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시설면에서도 국제적 스탠다드를 갖추고, 고품격 서비스와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음식점들을 엄선했다"며 고 말했다.
충남 홍성의 특산품인 광천 토굴새우젓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광천 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홍성군 광천읍 하상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6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토굴새우젓 직접 담아가기 체험과 바닷물 절임김치 담그기 체험, 토굴새우젓 및 재래맛김 경매를 비롯한 각종 시식회가 열린다.특히 토굴새우젓을 접목한 `명품 토굴햄'이 선보이며 보부상 체험과 학생 씨름대회, 군민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가요제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전야제에는 개막식과 함께 김수희, 이혜리, 하동진, 소명, 박민주, 이상범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지난 5월 이후 약 5개월만에 다시 충남 예산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낮고 폐사 등의 피해도 거의 없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충남 예산 소재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H5N2' 혈청형의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검역 당국은 고병원성 판정에 대비해 취한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저병원성 AI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와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저병원성 바이러스는 'AI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한 이후 검역 당국이 전국 종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벌이던 중, 충남 예산 소재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AI 항원 양성 반응을 확인하면서 발견됐다.
충남 예산의 씨오리 사육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I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충남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는 이날 고병원성 AI 의심 바이러스 발견 보고 즉시 현장에 공무원 5명과 민간인 10명 등 모두 15명을 보내 오후 6시까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씨오리 5000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수천개의 오리알을 폐기했다. 아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오리와 부화하기 위해 들여 온 오리알을 땅에 묻었다. 또 해당 농장에 방역소독차량을 배치해 긴급 소독을 실시한 데 이어 모든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 도는 이 농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AI로 확인될 경우 해당 농장 3㎞ 이내의 8농가가 사육 중인 19만5000마리(닭 14만1000마리, 메추리 5만4000마리)의 가금류를 매몰 처분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함께 AI 바이러스 감염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오리알 유통 상황을 조사 중이다. 김홍빈 충남도 축산과장은 "역학조사를
"수입 소고기보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홍삼 삼겹살 마음껏 드세요" 4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에서는 대한양돈협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장상윤) 주관으로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 축제'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증평에서 생산되는 `홍삼 삼겹살'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 증평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는데 지난 4월 특허등록된 '사미랑 홍삼포크' 브랜드 선포식을 시작으로 삼겹살 무료시식회가 펼쳐졌다.특히 시식회에는 양돈협회가 제공한 돼지 70마리 분량의 삼겹살 700㎏을 150m의 구이판에 구워 3천여명에게 무료로 제공해 장관을 연출했다.또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홍삼포크 삼겹살을 포장판매했는데 삽시간에 준비한 물량이 동이 났으며 예쁜 돼지 전시회와 퀴즈를 맞춘 50명에게 돼지고기 2㎏씩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렸다.홍삼포크 삼겹살은 인삼
대전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대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비는 시와 구의 대응투자(각각 50%) 방식으로 지원되며 초등학교 137개, 중학교 1개, 특수교 4개교 등 모두 140개 학교 12만13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식품비 지원기준은 연간 1인당 3만6000원으로, 모두 43억6800만원이 소요된다. 구별 지원액은 ▲동구 5억8400만원(1만6193명) ▲중구 7억600만원(1만9622명) ▲서구 15억600만원(4만1841명), ▲유성구 9억2000만원(2만5566명) ▲대덕구 6억5200만원(1만8116명) 등이다. 시는 지난해 초등생 1만7000여명에 5억원, 올해는 6만1000여명에 22억3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재정형편을 고려해 2010년 전체 중학교의 50%, 2011년에는 모든 중학교에 식품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 확대로 올바른 식생활 관리와 성장기 학생의 심신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대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9회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열린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3일 오후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는 대하 시식회와 먹거리 즐기기, 인기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제철을 맞은 대하와 꽃게, 전어와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양기를 왕성하게 하고, 껍데기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웰빙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홍식 대하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하축제는 태안반도 곳곳에서 나는 자연산 해산물의 참맛을 싼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청국장분말을 원료로 한 '청국장 스프레드'가 시중에 나온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년여 연구 끝에 개발해 지난달 8월 특허를 받은 청국장 스프레드에 대한 제조 기술을 제천 신월식품에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스프레드는 일종의 잼 대용으로 식빵,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식품을 말한다. 청국장 스프레드는 청국장 분말과 현미, 보리 등을 원료로 만든 것으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줄여 뒷맛이 깔끔하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또 미생물에 의한 내용물 변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사과산을 첨가해 산도를 높였으며 20g짜리 소포장재도 일회용으로 산뜻하게 제작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청국장 스프레드가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콩 소비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영양소가 높고 소화흡수가 잘되는데다 청국장 자체의 성인병 예방 효과도 탁월해 수험생 및 중장년층의 건강 기능성 간식으로 적합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사랑을 받는 청국장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잇단 농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이력추적 관리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철원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1일 대전 중구보건지소에서 열린 농식품안전설명회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전파식별) 방식을 이용한 식품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최근 멜라민 등 독성물질이 포함된 분유와 생쥐머리 새우깡 등 잇단 식품 안전사고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GMO 등 유전자변형식품과 잔류농약이 함유된 농산물, 광우병 위험 등으로 지구촌의 먹거리 환경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을 위해서는 식품 위해요소에 대한 관리기준을 유럽연합(EU) 수준으로 강화하는 한편 식품 이력추적제, 우수농산물 인증제(GAP)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식품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식품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보고 인터넷이나 매장내 인식기, 모바일 폰 등을 이용해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
충남 논산지역의 한 농촌마을이 정보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어 화제다. 1일 논산시에 따르면 2005년 행정안전부와 논산시 등의 지원으로 양촌면 양촌1.2리, 임화2.4리에 조성된 '양촌이메골 정보화마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과 더덕, 머위 등 청정 농산물과 농촌체험 상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06년도에 자체 브랜드인 '이메골'을 개발한 마을은 올 들어 충남도 직거래장터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메골'을 단 특산품을 판매해 지난 9월 현재 7천21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함께 계절별로 봄에는 딸기체험, 여름에는 감자캐기 및 물고기잡기, 가을은 고구마캐기와 곶감깎기, 겨울엔 메주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 도시민 6천여명에게 체험관광상품으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논산시관계자는 "정보화 마을로 지정한 뒤 주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물과 체험 관광상품 등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