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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청국장 잼' 나온다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청국장분말을 원료로 한 '청국장 스프레드'가 시중에 나온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년여 연구 끝에 개발해 지난달 8월 특허를 받은 청국장 스프레드에 대한 제조 기술을 제천 신월식품에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스프레드는 일종의 잼 대용으로 식빵,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식품을 말한다.

청국장 스프레드는 청국장 분말과 현미, 보리 등을 원료로 만든 것으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줄여 뒷맛이 깔끔하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또 미생물에 의한 내용물 변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사과산을 첨가해 산도를 높였으며 20g짜리 소포장재도 일회용으로 산뜻하게 제작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청국장 스프레드가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콩 소비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영양소가 높고 소화흡수가 잘되는데다 청국장 자체의 성인병 예방 효과도 탁월해 수험생 및 중장년층의 건강 기능성 간식으로 적합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사랑을 받는 청국장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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