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지역의 한 농촌마을이 정보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어 화제다.
1일 논산시에 따르면 2005년 행정안전부와 논산시 등의 지원으로 양촌면 양촌1.2리, 임화2.4리에 조성된 '양촌이메골 정보화마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과 더덕, 머위 등 청정 농산물과 농촌체험 상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06년도에 자체 브랜드인 '이메골'을 개발한 마을은 올 들어 충남도 직거래장터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메골'을 단 특산품을 판매해 지난 9월 현재 7천21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함께 계절별로 봄에는 딸기체험, 여름에는 감자캐기 및 물고기잡기, 가을은 고구마캐기와 곶감깎기, 겨울엔 메주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 도시민 6천여명에게 체험관광상품으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논산시관계자는 "정보화 마을로 지정한 뒤 주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물과 체험 관광상품 등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