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최근 지방색을 가미한 특산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한을 대표하는 평양소주를 비롯해 개성지방의 고려인삼술, 양강도의 백두산들쭉술 등은 널리 알려져 있는 지방 특산주지만 최근에는 자강도 강계시가 알코올 도수 16% 가량의 적포도주와 백포도주를, 양강도 대홍단군이 감자술인 대홍단술을 각각 출시했다.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장 최근 선보인 강계포도주와 대홍단술은 다른 술과 달리 지방 주민들에게만 판매될 뿐 평양에서도 구경하기 힘들다. 대홍단군 감자가공공장의 박국필 지배인은 알코올 도수 25%인 대홍단술이 출시된후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명하지는 않지만 “군내 소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생산량이 늘어도 다른 지역에 배급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은 자강도 강계포도술공장에서 제조되는 포도주 역시 마찬가지인데 닭내장탕을 파는 강계닭내포국집에서만 맛 볼 수 있다. 포도주와 대홍단술은 불순물 함유량이 국제기준에 비해 꽤 낮아 숙취가 거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들 술을 맛본 지방 주민들은 “마시면 곧 바로 취할 수 있고 다음 날에도 골치아프지 않다”고 호평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
공통ㆍ개별기준 구분ㆍㆍㆍ대외 신뢰도 제고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출수산물 생산과 위생관리 기준을 일원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 같은 계기는 WTO 출범에 따른 무역자유화 영향으로 수산물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국에서 종전보다 까다로운 위생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수산물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수산물의 위생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전에는 미국 일본 EU 등 일부 수출국에 한하여 이들 국가별로 기준을 설정, 운영하던 ‘수출수산물 생산·가공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기준’을 개정키로 했다. 이 개선안은 수출하는 국가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공통기준과 당해 국가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개별기준으로 구분, 위생관리를 하도록 함으로써 수출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대외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채택을 권고하고 미국 EU 등 주요 수출국에서는 이미 채택한 후 자국에 수출하는 수산물에 대하여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위생관리제도인 HACCP (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새로 제정, 고시했다. 이는 최종 제품에 대한 검사를 통해
영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유로 제품생산 매일유업㈜영남공장(경북 경산시 진량읍 소재)은 지난 78년 준공, 현재는 250여명의 종업원이 한뜻으로 유가당 발전에 한몫을 다하고 있다. 174M/T의 집유량을 자랑하며 시유와 발효유, 유산균음료, 드링크제, 썬업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매출은 1천억원 정도. 올해의 매출 목표는 1천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공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인근 영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유로만 제품화해 공급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발효유와 유산균음료제품 생산전문공장으로 이 지역 낙농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홍삼희 부공장장은 “우리공장은 최신식 자동포장 설비를 갖춰 국내 제2의 인구밀집 지역인 영남·부산권의 중심공장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은 특히 ‘물 없는 현장만들기’를 중점과제로 정하고 개선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는 것. 전 종업원의 지속적인 활동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설비종합효율의 향상으로 가공유 포장공정의 근무형태도 2개조 10명에서 1개조 5명으로 정상 생산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획기적인 품질혁신으
부적절한 식수·실내 공기오염 노출 부적절한 식수와 위생, 실내 공기오염, 사고.부상 및 독극물 등 환경적인 위험으로 인해 5세 미만의 아동 300만명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밝혔다. WHO는 지난 2000년 한해동안 불안전한 급수와 위생, 소독으로 유발된 설사병으로 개발도상국에서 5세 미만 아동 130만명이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WHO는 지구정상회담 개최후 5년간의 환경실태를 분석한 `지속가능한 개발에 있어 건강과 환경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 급성 기관지염으로 매년 사망하는 220만명의 아동 가운데 60%가 실내 공기오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사고를 비롯해 익사, 화상, 독극물 등에 의해 숨진 아동도 연간 4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헬머 박사는 ‘도로와 교통수단을 비롯해 아동이 하루의 상당 부분을 보내는 모든 장소에서 환경적 위험요인을 제거해야 아동건강이 보호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3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동건강과 환경위험에 관한 최초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최고의 맛 자랑하는 김치전문기업…日 진출 추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집으라면 단연 김치다. 김치는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암예방에 효능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치는 국내시장 규모는 98년 3천억, 99년 3천500억, 2000년 4천억으로 해마다 10%이상의 성장추세에 있으며, 2001년에는 15%가 늘어난 4천600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시장규모와 성장속도에 맞춰 ㈜맛생식품(대표이사 정동옥·원내사진)의 ‘맛생 김치’는 최고의 품질향상을 목표로 하고있는 김치전문 기업이다. 94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98년 200평부지를 매입, 99년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일동에 신축 이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부지 1천여평을 더사 들여 김치공장을 올 안에 증축, 일본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사장은 “맛생김치는 채소에서부터 양념류 모두를 우리농산물 중 최상의 상품만을 엄선하여 생산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모든 원자재는 정사장이 고집스럽게 직접 확인하여 선정한다고. 맛생김치는 가정에서 담는 방법을 고수하므로 가정에서 담은 깊은 맛이 있는게 특징이라는 것. 현재 약 90여개의 초중고교와 롯데호텔, 유성관광호텔, 아드리아호텔, 대전
근무환경 개선 ‘제과·제빵업계 1위’ 신노사문화 구축 12년간 ‘무노사분규 사업장’이룩 89년 3월 경북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산업단지에 입주한 ㈜샤니(대표이사 김영덕) 영남공장은 자체의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운영, 근무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이직률이 50% 감소했고, 생산성 12% 향상, 고객불만 66% 감소, 산업재해 50% 감소, 고장률 46%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제과 제빵업체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안정,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 매출증대를 이루어 경영혁신을 통하여 신노사문화를 구축했다. 12여년간 노사간의 협조와 공조로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노사화합의 꿈인 ‘무노사분규 사업장’을 이룩하였으며 대구 경북지역 노사화합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외국 기업과의 제휴로 보다 질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쌀발효액 제조방법 및 빵의 품질개선방법’, ‘식품 품질개선용 제조방법’, ‘발효산물에 의한 빵류 품질개선 방법’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어뱅크 도세호 공장장 이 공장의 도세호(都世鎬) 공장장은 말단 사원으로 출발하여 44세에 700여명의 기업조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는 사내에서 ㈜샤니의 영남
조미쥐치포 생산업체 등 행정처분 식 약 청 술안주와 간식용으로 즐겨먹고 있는 쥐치포 등 건포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말 서울청을 통해 시중 유통판매중인 쥐치포 등 17개 건포류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군 등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식품업소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고발 등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에 따르면 D유통 등 4개 업소의 ‘조미쥐치포’ 등 4개 쥐치포 제품에서는 식중독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군이 동시에 검출됐으며, L상사 등 5개 업소의 5개 쥐치포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나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에서 일부는 유통기한을 불법으로 연장,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쥐치포 등 건포류 제품은 별도의 가열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섭취하는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식품업자들이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포류 제품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서·파충류 위해 조성 월드컵공원이 들어서는 서울 난지도 일대에 뱀이나 개구리 등 양서, 파충류를 위한 이동통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서측 도로 개설로 끊긴 인근 매봉산과 경기장내 녹지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지난해말 조성한 데 이어 난지도 제1매립지와 주변도로에 내달까지 양서, 파충류 이동통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는 10억여원을 들여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이 들어서는 난지도 제1매립지 경사면 140개소에 양서, 파충류가 오르내릴 수 있는 통나무 경사로를 설치하고 주변도로 12.4㎞의 U자형 배수로에는 덮개를 설치하는 등 양서, 파충류를 위한 이동통로 조성공사를 내달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 자락을 깎아 개설한 경기장 서측 도로에 6억여원을 들여 폭 30m(왕복 6차선) 길이 305m 규모의 터널을 만든 뒤 터널 위와 경기장 인근지역 7만9천㎡에 매봉산과 경기장내 녹지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지난해말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동물과 곤충의 이동통로를 확보,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생태이동통로를 조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매장용 ‘별도 표시 의무화’ 따라 주류업체가 “상표 재디자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세청이 할인매장용 주류에 대해 4월1일부터 별도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해 상표 재디자인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주류업체들은 기존상표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표기방법을 짜내고 있으나 할인점용 표기가 너무 큰 데다 시일도 촉박해 재디자인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소주 맥주 양주 등 주류업체들은 개정된 국세청의 주세처리규정에 따라 할인점에 공급되는 술에 대해선 3백이상~5백ml 미만은 가로4cm 세로 1.5cm 크기로,5백ml 이상은 가로 4.5cm 세로 2.0cm 크기로 “할인매장용”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표기 위치는 국산 술의 경우 술병에 부착하는 주상표에,수입술은 주상표 또는 보조 상표 내로 각각 한정돼 있다. 색깔도 녹색 또는 청색 바탕에 백색글씨로 표시하거나 상표바탕색과 구별되는 글씨로만 표기토록 돼있다. 국산주류 업체들은 이에대해 “할인매장용 표기가 1회용밴드 크기여서 상표에 넣을 경우 상표를 사실상 재디자인할 밖에 없게 된다”며 난처해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기존 상표와 국세청이 요구하는 바탕색과 글
한국의 전통술은 역시 ‘탁·약·소주’ 탁주에서 재를 제거하니 약주 되고 증류한것이 소주 청주 - 음료·각종 조미용으로 사용 소주 - 발효원액을 증류하여 얻는 술 가향주 - 술에 꽃이나 식물의 잎을 넣어 한국의 전통술은 탁주, 약주, 소주로 대표된다. 이 세 가지 가운데 제조방법으로 볼 때 탁주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탁주에서 재(滓)를 제거하여 약주가 되었으며 이를 증류해 소주가 만들어졌다. ▲청주 : 청주는 백미로 만드는 양조주로서 탁주와 비교하여 맑은 술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청주는 음료로서 사용되지만 육류와 생선요리 등 각종 요리에 조미용으로도 사용된다. 청주는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진 한국의 술이다. 일본 ‘고사기(古史記)’에는 백제의 인번(仁番)이 응신천황(應神天皇, 270-312년) 때 일본에 건너와 새로운 방법으로 미주(美酒)를 빚었으므로 그를 주신(酒神)으로 모셨다고 전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미주는 청주의 전신인 듯하다. 고려시대에는 발효된 술덧을 압착하거나 걸러내어 맑은 술을 빚었고 이미 덧술법을 사용하여 알코올 농도가 높은 청주를 빚은 듯하다. 즉 발효가 끝난 술덧을 잘 걸러내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게 맑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