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의 공신력 확보와 분석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위해 식약청은 국내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대표자로 구성된 '식품위생검사기관 발전협의체'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검사기관의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식품안전을 위한 검사기관의 역할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법령 및 고시사항에 대한 정보제공, 식품등의 위해정보 제공, 위생검사기관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위해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식품업계 심험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객맞춤형정보제공서비스인 E-Mail Club(Testing Family News)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와함께 미간 검사기관 검사원에 대한 실무 교육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검사원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검사방법 습득에 신속히 대처해 궁극적으로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식약청의 계획이다.
이밖에 식약청은 현재 운영중인 시험법 연구회를 확대 발전시켜 민간 참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를통해 현실반영이 필요한 시험법 개발 및 국제기준과 조화를 맞추는 한편 우수실험실기준(GLP)의 일반모델을 개발하고 시험분석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해 해결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식품위생검사기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후속조치로
국내 민간 검사기관의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이를통해 향후 FTA체결로 국내 진출이 예상되는 해외 검사기관과도 대등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