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법인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2일 오리온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2008년 개화해 2009년에는 만개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연구원은 오리온 해외법인들의 올 매출액은 333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6.7%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이연구원은 영업이익율은 러시아법인과 베트남 법인의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3.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돼 해외 비지니스의 가시적 성과가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법인별로는 중국법인의 경우 2007년 영업실적호조로 인한 라인증설, 공장 설립등의 대규모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으나 올해에는 고정비를 상쇄할만한 매출성장과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러시아와 베트남은 2008년까지 라인증설과 마케팅 비용의 지출이 예상되나 2009년에는 중국 법인과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개선되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 연구원은 오리온 해외법인의 2009년 전체 매출은 4616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38.3%, 영업이익은 5.1%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