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식품 이물질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싱가포르에서 식품안전성에 중점을 둔 해외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전시 서비스(Singapore Exhibition Services, SES)는 'ISO 22000 식품 안전성 관리 코스'와 'FHA 식품 안전성 포럼' 등 식품안전성에 중점을 둔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국제 식품/호텔 박람회FHA2008 (Food&HotelAsia2008)'를 4월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ISO 22000식품 안전성 관리 코스'에서는 해로운 식품의 효율적 관리외에도 식품업계의 주요한 이슈를 다루며 가이 커크한 세계식품안전기구(WFSO) 회장이 주재한다.
ISO 22000은 식품 안전성 관리 시스템을 엄격한 기준을 통해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적 표준으로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과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의 모든 항목을 적용하는 포괄적 시스템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와 관람객들은 ISO 22000의 기준을 이해함으로써 공급 체인의 단계마다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통합적 품질 관리, 음식 안전성 관리, 식품 안전 문제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FHA 식품 안전성 포럼'이 열려 식품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주최측은 이 포럼은 공공의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해 리스크 베이스 접근법을 사용한 식품안전성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스테판 탄 SES회장은 "푸드&호텔 아시아는 언제나 요리, 식품, 음료, 숙박시설, 서비스 분야에 있어 아시아를 이끌어 왔다"며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식품 안전성이 특히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