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가공식품 소비자 불만 상담 3071건 가운데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식약청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서울YWCA에서 개최한 '식품위해 감소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다음으로 `유통기한 경과'가 10.3%, 부패.변질 7.8%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8월 이후 접수된 전체식품(가공식품 포함) 불만 상담사례 1만490건 가운데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부문은 '건강기능식품'으로 5996건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가공식품' 3071건(29.3%), '농축산물' 1123건(10.7%), '기타식품' 300건 순이었다.
식약청은 상담사례가 많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불공정계약 및 법령기준에 따른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