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이 주주총회 형식에 새로운 시도를 한다.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선도해온 기업답게 기존의 획일화된 주주총회에서 탈피, 바른 주주 총회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주주들이 최고고객(VIP)이 되어 기업의 모든 것에 대해 최고 경영자인 남승우 사장과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회 방식의 '200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기획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의 기업 가치는 주주 여러분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주총은 시식행사, 안건처리 및 열린 토론회와 로하스 런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열린 토론회'는 사전 온라인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과 '직원들이 보는 CEO 및 풀무원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 동영상을 보면서 이에 대해 토론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주주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풀무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최고 경영진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
이어 풀무원의 식재료로 만든 뷔페식 '로하스 런치' 가 제공되며 주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풀무원 임원진이 직접 서빙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 공헌의 의미로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 예술단'의 초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풀무원 전략기획팀 송재열 팀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일명 '오마하의 축제'라고 불리는, 미국 워렌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참고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개념의 주주총회"라며 "풀무원의 기업 가치는 주주 여러분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으며 웃음과 재미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