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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윤여표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감사원 사무총장에 남일호 감사원 제2사무차장, 병무청장에 박종달 육본 인사사령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외청장 및 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윤여표 충북대 약대 교수를 발탁됐다.

윤여표(53) 내정자는 22년 동안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국내 예방약학과 독성학 분야의 전문가로 충남 논산 출신이다.

윤 내정자는 1980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예방약학(당시 위생약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6년부터 충북대 약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 동안 윤 내정자는 과학논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10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업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윤 내정자의 전문 분야인 예방약학은 식품과 환경에 존재하는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번 인사가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윤 내정자는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립독성과학원장에 공모하기도 했다.

자기소개서 '특기'란에 '섦김과 봉사'라고 기록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부인 이미애(50)씨와 2남.

▲충남 논산(53) ▲서울대 약대 약학사, 서울대 약대 약학박사 ▲충북대 약대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NIH) 방문연구원 ▲충북대 약대 학장 ▲충북대 약품자원개발연구소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