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들의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상생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9일 열린 2008년도 정기총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위해 식품공업협회는 지난해 12월 중앙대 이정희교수에 '유통시장의 변화와 식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국육가공협회등과 공동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마감은 2월29일까지로, 이에따라 결과 발표는 늦어도 3월중순 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협회측은 회원사들의 입장이 각각 달라 대형유통업체의 맞서기 보다는 상생하는 방안쪽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용역결과와는 별도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에 맞서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 납품단체, 학회, 소비자단체. 언론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제도 개선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제조-유통 상생협의회 활동을 강화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