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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장관 신화는 과대포장"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은 새정부의 농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운천 참다래유통사업단 회장의 신화는 과장된 것이라 주장했다.

27일 강의원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정장관 내정자가 성공한 농업 CEO로 과장된 것은 그가 운영하던 참다래유통사업단의 성과가 정부 정책자금지원 덕분이었다고 꼬집었다.

강의원은 현재 참다래유통사업단의 경영이익은 국산 키위 매출액보다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키위를 판매 3배이상의 이득 취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특히 정 내정자가 참다래유통사업단과 계약을 체결해 키위를 출하하고 있는 농가와 횡령, 사기등의 혐의로 소송이 진행중에 있는 등 농림부 장관으로 적절치 않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또 정내정자가 농협을 통해 정책자금 등 저리로 자금을 빌린 것이 50여건 310억원데 이른다며 보통 영농조합법인 한번 지원받는 것도 힘든 정책자금을 농협으로 부터 수십차례 지원받은 점도 의혹이지만 금액도 300억원이상이라는 점은 정운천 성공신화는 과대포장됐다는 것을 뒷받침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강의원은 이와함께 정내정자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수입농산물로 이익을 냈다는 점도 폭로했다.

강의원은 정 내정자가 지난해 11월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던 참다래유통사업단의 매출이익중 절반이 뉴질랜드산 수입키위로 채워졌다며 이로 인해 저리의 정책자금이 수입상을 도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정운천 장관 내정자가 주주로 있는 맛젤영농조합법인의 경우도 키위 및 오렌지를 수입하고 있어 정 내정자가 관여하는 수입농산물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의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