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개 복제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암 조기진단에 나선다.
이를위해 알앤엘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복제클리닉팀과 함께 일본 동경의 심스사의 협조로 일본을 방문, 환자의 호흡 시 냄새로 암진단 능력이 탁월한‘마린’의 체세포를 떼어 배양중이며 올해안으로 새끼가 탄생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알앤엘에 따르면 개의 후각은 사람에 비해 수십만배 발달되어 있으며 암환자의 호흡 시 냄새에 공통적인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미국, 이스라엘, 일본에서 개의 후각을 이용한 생물학적 암진단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폐암 등의 경우는 초기 진단이 어려워 복제개를 활용한 초기 암 스크리닝은 매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앤엘은 밝혔다.
알앤엘은 앞으로 심스사와의 협력을 통한 한일 공동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