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국립독성과학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독성연구센터와 손을 잡았다.
국립독성과학원은 최근 FDA 국립독성연구센터와 두 나라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동의서(LO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식약청 독성과학원과 FDA 독성연구센터 기관장이 협력동의서 체결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안전성 및 규제에 관한 연구협력 프로그램 ▲연구인력 교류 ▲학술회의 및 공동심포지엄 개최 ▲독성유전체, 시스템독성학 및 예측독성학 분야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는 교육자료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양측은 우선 오는 4월말 FDA 독성연구센터에서 시스템생물학, 유전독성과 발암성예측, 유전체학 분야의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식약청 국립독성과학원 박순희 유전독성팀장은 "두 기관간 LOA 체결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FDA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