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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시대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전문매장 확충에 적극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은 방문 판매나 다단계 판매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들어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나타나면서 전문판매점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업체들도 전문매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채널이 방문 및 다단계에서 매장 판매로 바뀌는 것은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 구매함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2006년 12월 굿썸이란 브랜드로 첫매장을 냈던 삼양제넥스는 올해 매장수를 8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양사는 지난해까지 30개매장을 운영했었다. 삼양제넥스는 아직 매장을 확충하는 단계라 대도시와 지방상권에 상권없이 수익이 맞는 지역이면 어디든지 출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 전문매장의 대대적인 확충과 함께 소비자에게 구매력이 있는 제품을 그때그때 출시해 브랜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현재 굿썸은 건강식품 50여종과 유기공가공 식품 100여종을 판매중이다.

GNC 브랜드를 운영중인 동원F&B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전문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GNC는 현재 109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올해안에 15-20개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GNC는 직영점을 고집하고 있다. 회사측은 안전한 제품과 물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직영점 위주의 출점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GNC매장은 200여가지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종합비타민제인 메가맨과 메가우먼, 지방억제 프로그램인 다이어트 토탈 프로그램이 인기 제품이라 소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 슬로건을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현'으로 정했다"며 "전문점의 확충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 말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내추럴오가닉하우스는 올해 40-50개의 매장을 더 늘릴 계획이다. 내추럴오가닉하우스는 현재 67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를위해 내추럴오가닉하우스는 지난 3일과 10일 서울, 8일에는 대전에서 창업설명회를 가지는 등 전문매장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항과 진주 등은 출점이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한 제품을 사기 원하는 소비자 욕구 변화로 건강식품 전문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에따라 가맹점 개설 문의도 예전보다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강기능식품 국내 최대업체인 한국인삼공사는 올해안에 600개 매장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12월부터 전문매장을 개설한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말 현재 570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올해에는 그수를 10%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인삼공사는 명품화전략을 통해 여타 건강식품매장과 차별화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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