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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기관'서 '산업진흥중심기관'으로 탈바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FTA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이 대처하기 위해 연구중심 기관에서 산업진흥중심기관으로 탈바꿈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목표달성과 제2의 도약을 위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위한 직제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5개년 발전 계획은 진흥원의 산업체 지원기능을 강화하여 산업진흥 가치사슬상에서 산업체가 어려워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단계별 지원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산업계 당면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 수행을 강화하고 자체 수입구조 다변화, 인력확충 및 합리적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산업진흥사업 개발을 위해 진흥원은 연구중심 기관에서 산업진흥중심 사업기관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보건산업체 기술, 경영컨설팅 및 해외진출 지원기능, 인증사업, 산업체 전문인력 교육기능 등 산업체를 직접 지원하는 업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증사업은 대상산업을 식품에서 화장품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갖춘 보건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인증 지원과 국제 기준규격 조화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산업체 전문인력 교육기능도 강화하여 식품안전 및 GMP, GLP 등 보건산업품질에 대한 교육, 특허, 인허가, 임상시험, 생명윤리연구자 교육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또한 보건산업 정책의 씽크탱크로서 그동안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산업정책을 지원하는 기능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위해 산업통계와 분석, 정책기획연구를 연계하여 효율화, 전문화해 나가며 보건산업 통합통계DB를 구축하고 정책개발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정보수집기반을 재정비하고 정보채널을 다양화하며, 맞춤형 정보제공 체계를 확립하는 등 고객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진흥원은 기존에 수행하던 정부수탁사업인 영양관리, 고령친화산업 육성지원등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가로 했다.

한편 진흥원은 5개년 계획수립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본부 6단 8센터 20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산업정책, 기술전략을 담당할‘전략개발본부’가 신설되어, 통계조사, 산업분석, 정책개발 기능을 통합, 업무 간 시너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개발단을 신설하여 식품산업, 화장품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별 연구팀이 정책개발의 전문성을 제공해 나가게 된다.

‘R&D사업진흥본부’는 기존의 R&D기획,평가, 성과관리와 더불어,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R&D사업 총괄조정, 기획 및 성과확산 기능을 확충하는‘R&D기획단’과 R&D성과와 연계하여, 기술이전, 중개, 임상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센터’가 신설된다.

산업체 직접지원업무를 수행할 산업지원본부도 신설된다. 이를 위해 산업지원팀이 신설돼 산업진원 컨설팅, 신규사업 개발 및 기획,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등을 담당하며 그 밑에 ‘품질향상인증센터’, ‘해외사업센터’, ‘인력양성센터’를 두어 현장중심의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흥 원장은 “5개년 계획은 진흥원 브랜드와 존재가치를 높이면서, ‘2015 Bio-Health 선진국 진입’이라는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해나가기 위한 중기 마스터플랜”이라며 “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향해 전 임?직원이 전문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