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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식품 특허 출원 매년 증가

숙취해소식품 특허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숙취관련 기능성 식품 기술 출허건수는 1998년 5건에 불과하던 것이 1999년에는 18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이후 매년 20건이상씩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에는 10월까지 32건이 출원돼 숙취해소식품의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종류별로는 2000년 이전까지는 전통적으로 숙취해소 효능이 이미 알려진 한약재, 식품을 혼합하여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2001년부터는 숙취와의 관련성이 알려져 있지 않던 물질에서 새롭게 숙취해소효능을 규명하는 기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건수별로는 2001년 5건, 2002년 2건, 2003년 3건, 2004년 3건, 2005년 6건, 2006년 8건, 2007년 7건이 새로운 물질에서 숙취해소효능을 규명한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유효성분을 단순 혼합하는데에서 탈피하는 능동적 기술 변화속에서 보존성, 섭취감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발효 과정이나 특유의 추출과정을 적용하는 기술, 알콜농도를 저하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간위장의 보호까지 고려하는 기술등 신기술 등장이 활발하다고 특허청은 덧붙였다.

형태별로는 음료형태가 58%로 가장 많았고 과립 분말형이 26%, 다류가 15%로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며 껌, 국수, 찌개와 같은 독특한 형태의 특허도 출원되기도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한국적 음주 문화 내에서 웰빙을 지향하는 사회적 경향, 여성 음주인구의 증가로 인해 숙취해소 식품 기술은 흡수성, 기호성, 및 장기 보호의 관점에서 더욱 다양화,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숙취해소식품은 약품이 아닌 식품이니만큼 효능에 대한 관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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