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르세라핌 ‘애망빙’.하츠투하츠 ‘요맘때’...식품업계, 'K팝 마케팅’ 팬심 마케팅 총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가 이번 7월 이달의 맛 ‘애망빙’을 시작으로 새로운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 시즌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호텔에서 여름철 인기 디저트 ‘애플망고빙수’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플레이버다. ‘애망빙’은 망고의 풍미를 담은 망고 샤베트와 코코넛 연유 아이스크림을 조합하고 애플망고 다이스, 미니 펄을 더해 식감과 비주얼을 완성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르세라핌과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소비자와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모델로 지난 2월 데뷔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발탁했다. 빙그레는 하츠투하츠 특유의 신선한 매력이 요맘때의 가볍고 산뜻한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하츠투하츠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광고는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여름을 맞아 모여, 요맘때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아오츠카도 최근 진행된 아일릿 팝업스토어 포카리스웨트 존을 운영했다. 포카리스웨트 모델인 아일릿의 신규 미니앨범 발매 기념으로 마련된 포카리스웨트 존에서는 광고 속 장면을 구현한 피크닉존, 포카리스웨트X아일릿 콜라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촬영존 등 다영한 콘텐츠로 포카리스웨트를 홍보했다.

 

밀크티 브랜드 공차는 브랜드 앰배서더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를 발탁했다. 이번 모델 발탁은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전 세계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사측은 필릭스는 밀크티 애호가로 잘 알려져 소비자와의 공감과 신뢰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릭스와 함께하는 공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은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팝 시장이 커지면서 팬덤이 큰 아이돌을 기용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