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식품산업에 U-먹거리를 도입하고 식품 회수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이력추적관리시스템에 대한 종료보고회를 오는 21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식공은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말까지 정보통신부 예산 10억원과 민간기업의 현물 투자 4억5000만원으로 7개월간 식품안전정보관리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농심(라면류), 태경농산(스프), 삼립식품(빵류), 남양유업(분유)등 4개사, 물류업체는 남양유업 물류센터, 유통업체는 롯데백화점, 패밀리마트와 삼립식품 빚은매장이 참여했다.
식공에 따르면 한국식품안전정보관리센터는 식품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식품의 생산이력, 가공정보 및 유통이력 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센터로 유통기한, 첨가물 등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이력 정보가 휴대폰을 통해 검색된다.
또한 위해식품으로 리콜된 제품은 어느 공장에서 출시되어 어디로 유통되며 쉽게 알 수 있는 등 식품위해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식공 관계자는 "식품이력관리시스템의 도입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식품의 생산 유통의 전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신뢰를 제고하고 식품위해 원인의 조기 발견으로 식생활 안전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품산업 측면에서도 제조기업의 물류비용과 재고비용 최소화등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