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국제농업박람회(이사장 명창환)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2025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 농산물을 활용한 월드새참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각 나라의 새참 문화를 공유하고, 세계 농경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남지역 대학 조리학과 재학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며, 2인 1팀 총 1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하면 되고, 접수 후 반드시 유선(공고문에 명시)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참가자격 증명서, 참가작품 레시피, 참가자 서약서 등이다.
본선 경연은 10월 24일 박람회 주무대에서 열리며, 참가팀에게는 팀당 재료비 10만 원이 지원되고, 심사는 조리 과정, 메뉴 구성, 맛, 표현력, 실용성, 대중성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이뤄지며, 총 3개팀을 선발해 도지사상과 함께 대상(1팀)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1팀) 상금 60만 원, 우수상(1팀) 상금 40만 원을 지원하고, 7팀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장 상장이 주어진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AI 첨단 농업기술 전시, 미래농업 시연, 글로벌 수출·투자 상담회, 농식품 홍보·판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월드새참콘테스트는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 세계의 농업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청년 조리 인재와 외국인 참가자가 함께 어울려 창의적 새참 문화를 선보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