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 37개소가 신설됐으며, 연말까지 28개소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20~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또는 위탁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설치 비용은 국가가가 30%~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앞서 식약처는 연말까지 센터를 100개소로 확대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78곳을 신설하는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식약처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35개소로부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1,710곳 근무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터의 정보 제공, 조리원, 어린이 대상 교육 등 종합만족도가 86.8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종사자 중 93.5%가 주변 시설에 센터를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조리원, 원장 등 계층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