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공식 사퇴했다. 이날 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장관직 사퇴를 공식화하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는 15일 이임식 후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도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어제(13일) 국무회의 후 문재인 대통령을 뵙고 사직원 제출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전남도민을 섬기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전라남도 완도 출신으로 전남 행정부지사를 지내고 해남·완도·진도군을 지역구로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서울에서 KTX로 1시간 거리, 익산 IC에서 2분 거리에 있고 전국을 잇는 물류운송망의 최적지입니다." 윤태진 국가 식품클러스터 이사장은 지난 9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현재 하림그룹, 본죽, GS 물류, 비티씨, 셀로닉스 등 85개 식품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한미FTA 보완대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70만 평 규모의 식품 전문산업단지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는 수출 판촉, 원료, 인력 등의 비즈니스지원과 기술 공동 개발, 검사 분석의 기술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또 품질안전, 식품패키지, 기능성식품 개발을 지원하는 3개의 연구센터와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플랜트,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센터 등 6개의 기업 지원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소스 산업화 센터도 준공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앞으로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 혁신창업 캠퍼스 조성, 미래 혁신기술을 선도해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재래종 하수오보다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은 신품종 ‘대건’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하수오를 특성검정시험 및 생산력 검증을 거쳐 개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된 신품종 ‘대건’은 재래종 하수오보다 건근 수량이 76% 높고 에모딘 함량은 일반 하수오보다 2배, 파이시온 함량은 6배 증가됐다. 하수오 지표성분인 에모딘과 파이시온은 위염 및 위궤양 억제 및 헬리코박터 향균작용, 간 보호작용, 혈소판 응집 작용, 출혈시간 지연 작용, 항암, 함염증 활성 등 약리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예부터 중국 3대 명약으로 알려진 하수오의 주요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하수오 신품종 육성으로 하수오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이 해결돼 최근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타격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개발된 대건은 수량과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일반 하수오의 추위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 내한성 품종”이라며 “농가에서도 재배하기 쉽도록 개선된 만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0억81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초부터 관정개발 3개소, 저수지 보강 2개소, 용배수로 준설 등을 추진하고 관정개발 및 수리시설 정비를 실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수리시설과 양수기 등 한 해 장비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관정개발 30개소, 저수지 보수 5개소 등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평균 저수율(관내 72개소)은 97.3%로지난해 동월(79.7%) 대비 17.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예상 시 농민들도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논물 가두기, 용배수로 토사 제거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에서도 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정비하고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 기자] 청년실업률 9.9%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청년 실업 국가 재난 수준의 위기. 문재인 정부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KBS ‘6시 내 고향’에서 주목할 만한 코너가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만 집중된 취업 포화 현상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황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부족한 인력으로 힘든 농촌을 위해 이제 농촌으로 취직하러 가자! 가수 윤수현의 <청년불패, 고향을 부탁해> 희망찬 고향을 만드는 패기 넘치는 청년들을 만나보는 코너. 높은 취업 문턱으로 좌절에 빠져있던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비전을 찾고, 침체된 농촌의 생활까지 활기차게 바꾸고 있는 모습을 담는다. 실제로 청년들이 겪은 어려움, 시작 동기, 그들의 성공비결까지 담아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코너 현 세태가 원하는 코너, 청년불패. KBS 6시 내고향이 가장 잘 아는 ‘고향’으로 시선을 돌려 다른 새로운 방면에서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이 엿보인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주고, 코너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 윤수현 리포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챙기는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리포터는 누구? ‘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농협중앙회 공판장의 도축비가 13.5% 인상되자 전국 축산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7일 “농협중앙회가 축산 농가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라며 도축 수수료 인상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4개 공판장은 지난 5일부터 도축비 종전을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전국 축산 농가들은 “농민 소득 5천만 시대를 위해 나간다는 농협중앙회가 농가들을 죽이고 있다”면서 “무허가 축사 문제로 전전긍긍하며 생계를 이어가고자 발버둥 치는 농가들에게 도축 수수료 인상 폭탄을 던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앞에서 소통을 외치지만 뒤에선 농민의 뒤통수를 치는 양두구육(羊頭狗肉)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기 전에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봉급과 이사들의 수당을 삭감하고 억대 연봉의 간부부터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도축 수수료 대폭 인상은 농협의 고임금 조직 유지에만 급급한 농협이 농민의 소득·경쟁력 확보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며 “농협의 적폐는 이번 사태에만 국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을 최대 1년 범위 내 추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연장 대상은 무허가 축사를 법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려는 신고 규모 이상(닭·오리·양·염소 200㎡ 이상, 소·젖소·말 100㎡ 이상, 돼지 50㎡ 이상) 농가이다. 적법화 이행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가축 분뇨 배출시설 허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충주시 환경정책과 또는 읍면동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시의 보완 요구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적법화 이행 계획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행 계획서를 평가해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이행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며 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적법화가 불가할 경우, 신청서는 반려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단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공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억2000만원이 투입된 단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다. 센터는 가곡면 소백산 향기나라 부지에 330㎡ 규모로 조성돼 착즙·건식가공실, 내·외포장실 등을 갖췄고 시설들은 유통판매업을 등록한 농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착즙 가공실은 1일 300㎏의 농산물을 착즙이나 잼, 조청 등으로 가공 생산하고 건식 가공실은 1일 300㎏의 농산물을 건조 또는 분말 형태로 가공한다. 특히 단양 대표 특산물 마늘은 분말과 잼으로, 수수는 조청으로 가공 생산될 예정이다. 군은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내 각종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산업에 도전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을 제외하고 해당 농산물을 일률 기준(0.01㎎/㎏)으로 관리해 현행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것입니다” 안성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천사무소장은 6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개정된 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2016년 12월 견과류종실류 및 열대과일류 대상 우선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내년 1월부터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다. 안 소장은 “2016년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그러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적어 현장의 체감도는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품목으로 확대되는 내년 1월 이후에는 해당 농산물에 사용이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약효가 있다는 이유로 관행적으로 사용할 시, 부적합이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소장에 따르면 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의 일률 기준(0.01㎎/㎏)은 해당 농산물에 미등록된 농약을 사용할 경우 부적합이 예상되는 불검출 수준의 최저기준이다. 그는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기한을 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타 작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125㏊에 대한 논 타작물 전환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1000㎡ 이상)에서 벼 대신 타작물재배를 시도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또 지난해 자발적 타작물재배로 농지(50% 지원)를 최소 1000㎡ 이상 유지하고 신규 면적(최소 1000㎡ 이상)을 추가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단 지난해 논 전체를 전환한 경우에는 신규 면적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금액은 작물별 타작물재배 전환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당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이다.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종목은 제외되고 당초 인삼은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작물 지원 품목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신청기한 연장 및 자격요건 완화에 따라 참여농가는 증가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쌀 값 안정 등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