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산 산양삼 불법 유통에 대해 지적했다. 권 의원은 “최근 5년간 국내산 산양삼 불법 유통 사례는 총 418건으로 적발되지 않은 것까지 하면 더욱 많은 수의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값싼 중국삼과 새싹삼 등이 국내산 산양삼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은 특히나 가장 큰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은 최근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2013년 8148㏊이던 재배면적이 2016년엔 9573㏊로 1425㏊가 확대됐다. 권 의원은 “관심도가 높아지면 당연히 나타나는 것이 가짜 산양삼”이라며 “불법 유통 예방 및 형사처분을 강화해 국내 산양삼의 청정 약초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산양삼 불법 유통에 따라 발생하는 임업인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산양삼 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번 계란 파동은 식품안전처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시스템, 즉 ‘업무 이원화’로 인해 발생됐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외국의 경우에는 위해(危害) 평가, 관리, 연구 모든 것을 식약처가 진행하지만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원화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 이 부분이 계란 파동의 원인이다”라며 “앞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컨트롤 타워가 돼 업무를 일원화할 수 있는 법이 시행돼야 같은 문제점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과 가장 밀접한 식품, 의약품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믿고 받을 수 있는 약물·의료기기 등 새로운 지도 개선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힘 있게 말했다. 한편 살충제 계란 파동은 지난 8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산란계 농가 한 곳에서 피프로닐에 감염된 계란이 최초 발견, 총 49곳의 농장의 계란을 전량 폐기한 사건이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에서 펼쳐진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총 232여억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기간 중엔 국내외 253개 기업과 28개국 311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231억 9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당초 목표 관람객 수인 80만명을 초과한 110만여명이 엑스포장을 찾아 흥행에도 성공, 충북과 제천이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이뤄냈다. 아울러 8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서도 국내외 전문가들을 포함, 1900여명이 참여해 한방바이오 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교류를 활발히 펼쳤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이라는 것은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충북도와 제천시는 천연물의 원료 생산·농축·완제품에 필요한 시설 등을 설립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천에는 총 101여개의 한방 관련 기업이 있고 한방과 천연물을 융·복합해 바이오를 발전시키는데 제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한방엑스포현장은 19일 간 뜨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제천약채락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지난 6일 한방엑스포 약채락홍보관에서 ‘팜파티’를 열었다. 이번 약채락팜파티는 제천의 대표 건강음식브랜드인 약채락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약채락은 제천의 한방음식 고유브랜드로서 약채 3락인 건강, 맛, 멋에 기능성을 더한 한방약선음식이다. 제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에 약채락 전문점을 내기위해 약초의 생산부터 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팜파티에선 약초생산농가와 약채락협의회간 MOU를 체결하고 약채락 발전에 함께 상생할 것을 다짐했다.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한방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약초를 통한 음식인 약채락을 개발, 대표 음식 브랜드로서 활성화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팜파티는 시에서 키우고 있는 약채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서울 수도권 등에 약채락 전문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수 류한우)에 위치한 ‘단양구경시장’을 찾아가봤다. 단양 구경시장(九景市場)은 단양 팔경에서 1경을 더한 구경(九景)이라는 의미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본다’는 우리말 구경의 뜻을 포괄하는 전통시장이다. 주차를 마치고 입구에 들어서니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들이 분주하다. 안명환 단양구경시장상인회장은 “단양 구경시장은 군을 대표하는 먹거리 장터로써 입지적인 조건도 좋아 주말엔 5천명에서 1만명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양의 인기 체험인 양방산 페러글라이딩에서 활강하는 곳이 구경시장 앞”이라며 “페러글라이딩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구경시장에 들려 식사 및 간식을 해결하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구경이란 의미와 걸맞게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 번 이상씩은 꼭 구경시장을 찾고 있고 그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는 것은 단연 ‘단양 마늘’이다. 단양 마늘은 그 맛과 향이 독특하고 매운 맛과 저장성이 강하다는 장점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단양의 대표 식품이다. 안 회장을 따라 시장 안을 둘러봤다. 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에서 펼쳐지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 한방바이오 천연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지난 22일 열린 이번 엑스포는 인류의 소망,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전으로 이미 개최 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행사 2일째인 23일 엑스포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몰려온 가족 및 연인, 친구, 여러 단체 등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입구에서부터 “빨리 들어가자”는 아우성인 아이들과 이런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부모의 얼굴에도 기대가 가득하다. 엑스포 광장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이끌려 주 게이트 우측에 위치한 미래천연자원관으로 들어선다. 미래천연자원관은 천연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비롯해 천연물산업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AR(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과 미디어테이블 등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던 천연물실험실 ‘ZONE.3’는 아이들이 직접 모래를 만져가며 한방 천연물로 만들어진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땅의 모래를 긁으면 씨가 심기며 손으로 빛을 가리면 그 자리에 비가 내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당뇨바이오 도시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22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당뇨병 진단부터 예방, 치유와 관련된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15년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선포 후 올해 처음으로 관련 산업 박람회를 마련해 크게 의료산업관과 체험힐링관, 건강식품관 3개 전시체험관으로 구성했다.아울러 박람회에는 총 55개 의료·뷰티·식품기업이 참여해 아이센스, 아이지엠, SD바이오센서 등 국내 대표적인 당뇨 관련 의료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또 건국대학교, 세명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에서도 함께 참가하고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다진다.시에서는 ‘당뇨교육 동행’, ‘당뇨바이오산업 컨퍼런스’, ‘푸드닥터 건강강의’, ‘제1회 전국당뇨음식경연대회’, ‘뷰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당뇨에 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이 꾸민 ‘건강한 식습관 갖기’ 포스터 전시회, 바이오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과학실험실 등도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가 22일 충북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한방엑스포는 지난 2010년 한방엑스포와 달리 국내외 주요인사 및 각 정부 대표자, 기업체 등이 방문해 그간 달라진 엑스포의 위상을 높이 드높였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치사를 대신 대독하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 부서 등에서 엑스포 개막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오제세, 이종걸, 권석창 국회의원, 농협중앙회장, 대한노인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장 등 정계 인사와 주요 기관단체에서 참석했다. 또 해외에서는 중국 흑룡강성과 호북성, 펑저우시, 옥림시, 베트남 닌빈시, 대만 화련현, 필리핀 벵겟주와 산페드로시 등에서 정부 대표자와 기업체가 함께 방문하고 미국 뉴욕한인회장, 동중부한인협회, 워싱턴 미주한인재단과 미국 아리랑유니버스티 등에서도 참석했다. 아울러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가 10여일 남은 가운데 재래시장 상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명절요? 아우~ 말도 말아요. 너무 바빠서 손이 안보일 정도에요~” “명절엔 더욱 최고의 물건으로 준비해야 물건을 사는 손님도, 물건을 파는 저희들도 기분이 좋죠~ 저희는 상품의 진실성과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장사하고 있어요”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에 위치한 제천내토시장 상인들의 말이다. 시장 상인들은 매년 명절 시즌만 되면 평소보다 2배는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 이유는 명절을 앞두고 인근 주차장까지 차버릴 정도로 몰려오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천내토시장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는 전통시장과 달리 대형마트에도 밀리지 않는 제천내토시장. 그 비결이 무엇일까. 수 십년간 제천에서 명절을 보낸 전 씨(여, 60세)는 “매년 명절만 되면 대형마트보다 내토시장을 찾고 있다”며 “대형마트에는 없는 시장만의 맛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두 자녀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한 최 씨(여, 34세)는 “어릴 적부터 시장을 이용해서인지 대형마트보다는 시장이 더 편하다”라며 “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