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식품 안전 관리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오는 9일까지 무신고 영업, 무허가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고열량·저 영양·고 카페인 함유 식품 취급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문구점, 편의점, 학교 매점 등 162개소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업소 관계자 대상 식품 취급 교육 등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취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8 학군장교 임관식(이하 학군 임관식)’이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군(군수 나용찬)에서 개최된 가운데 괴산군청의 뒷북행정이 질타를 받고 있다. 이는 괴산지역에서 열린 학군 임관식 대행사를 통한 판매 수익의 상당수가 괴산군청의 늦장 태도에 의해 외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괴산전통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임관식은 3만여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대행사로 괴산의 농·특산물, 먹거리 등 판매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큰 기회였다. 하지만 학관에서 행사 전 괴산군청에 3차례에 걸쳐 요청한 행사지원에 대해 군청은 미지근한 답변과 늦장 행정뿐 이었다. 이에 결국 학관은 충북도청에 지원을 요청했고 당일 행사장에는 외지의 푸드 트럭과 농·특산물들이 들어와 판매됐다. 괴산지역 농가와 상인들은 눈앞에서 집터를 빼앗긴 상황이 됐다. 임관식 행사지원에 참여한 이정우 괴산전통시장상인회장은 “지금 행사장을 보면 알겠지만 오늘 임관식은 괴산군에서 열렸음에도 불구, 판매 수익의 상당수가 타 지역의 푸드 트럭과 판매장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타깝고 화가 나는 것은 우리 집터에서 열린 대행사에 무관심한 괴산군청
[푸드투데이=김병주. 최윤해기자] “의도적인 입식 검사 지연과 살처분 비용 부담, 사육시설 폐쇄 운운 등 오리 산업을 말살하고 있는 정부와 지방지자체는 각성하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26일 전라남도 도청 앞 광장에서 ‘오리산업 말살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 오리 산업 종사자들은 올해 2월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 정부가 추진한 오리 사육 휴지기제에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적극 동참했다”며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후 의도적으로 입식을 늦추며 오리 산업 말살정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오리 산업은 휴기기제 시행과 입식 제한 등에 따른 생산부족,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이탈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붕괴 위기에 놓인 오리 산업을 위한 산업진흥은 뒷전인 정부와 지자체를 볼 때, 이는 오리 산업 말살 의도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정부와 몇몇 지방지자체에서는 휴기기제로 인해 오리 산업이 전·후방적으로 붕괴되고 있음에도 불구, 오리 산업 안정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요령(SOP)에서 정하고 있는 이동 제한 해제 기간이 지났음에도, 오리 산업 안정을 위한 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6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전라남도청 앞 광장에서 '오리산업 말살 저지를 위한 집회’을 열고 정부와 지방지자체의 무책임한 오리 산업 정책을 규탄했다. 2018.02.26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내달 24일 종료 예정이었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이 1년가량 연장된 가운데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 관내 축산 농가들의 적법화 추진율이 72.2%를 달성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관내 적법화 대상 축산 농가는 총 504곳”이라며 “이중 174곳은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완료해 34.5%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추가로 190곳이 적법화 추진 중에 있고 추진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72.2%의 높은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면 시는 추진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적법화 시행을 위해 측량·설계비 등을 지원한다. 조 시장은 “미 추진농가 140곳은 법적으로 적법화가 불가능한 곳이 10곳, 축산업 포기 농가가 8곳”이라며 “또 과다한 측량설계비용 및 철거를 할 경우 정상적인 축산업이 어려운 곳은 51곳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축사의 적법화는 특별법을 적용해 이뤄져야 하며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히는 문제점이 노출되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시는 적법화를 위해 측량·설계비를 한 농가당 100백만원씩 지원하고 축협 조합원의 경우에는 50만원을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AI 발생 및 확진을 막기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에 文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거점소독시설은 현재 AI가 발생될 시에만 운영이 가능해 AI를 예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충북도는 지난 2016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발생된 AI로 도내 가금류 약 400만수를 살처분했다. 박재철 대한양계협회 충북지회장은 거점소독시설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없는 현재는 무인 거점소독시설만 운영돼 실질적인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만 사람이 직접 근무하는 거점소독시설을 상설 운영할 수 있다”며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을 방역 특별기간(10월~5월)으로 정해 그때만이라도 상설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전염병의 기계적 전파 주요 원인은 축산차량에 있다”면서 “차량을 상시 소독하는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해야만, 지난 2016년 발생했던 AI 대참사와 같은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평상시 운영되는 무인 거점소독시설은 차량 부식을 염려해 소독을 받지 않고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는 2018년도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대상농가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2017년도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 추진결과 및 2018년도 시범사업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분야별 추진사업 설명 및 토론, 사업대상자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회에서는 올해 시행하는 40개 새기술보급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를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 후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65개 농가는 3월부터 분야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시범사업은 작물환경분야, 소득작목분야, 생활자원분야, 인력육성분야, 특화작목분야 등 5개의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물환경분야는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기술 등 7개 사업이 진행되고 소득작목분야는 과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조성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자원분야에서는 농촌여성단체 신기술 농작업 장비지원 등 5개 사업이, 인력육성분야로는 귀농 창업 활성화지원 등 7개 사업, 특화작목분야는 찰옥수수 신육성 품종 실증 시범재배 1개 사업이 실시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 등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생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농정개혁위원회 지역별 공청회’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농정개혁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를 현장으로 확산하고 농업인과 지자체가 바라는 농정개혁 과제 발굴을 위해 지역별 공청회를 계획·추진했다. 지역별 공청회는 충북을 시작으로 9개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충북지역 150여 명의 농업인 단체와 시·군 공무원이 현장에서 느끼는 농정개혁과제를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의 농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개도 순회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농정개혁과제를 종합해 3월 말 개최 예정인 마지막 종합보고대회에서 이를 발표한다. 선정된 과제는 4월부터 농정개혁위원회 제2기 농정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공청회는농업인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농정개혁 과제를 도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17일 출범한 농정개혁위원회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정현찬 카톨릭농민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농정개혁과제 발굴과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3차례의 전체회의와 21차례의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수차례의 면담 요청에도 불구, 끝까지 ‘불통’으로 답하는 환경부에 전국 축산단체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환경부에 대한 절망과 분노, 천 길 낭떠러지에 서있는 위기감뿐이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는 5일 세종 환경부 앞에서 ‘미(未) 허가 축사 기한 연장·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들이 원하는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은 폭력 행사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라며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의 5만여 축산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설명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해서 서로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촛불 혁명에서 말한 바가 있다”라며 “우리들이 원하는 것도 소통이지만 환경부는 면담 요청을 개무시하고 책상 앞에서 보고만 받고 일방적으로 적법화만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환경부는 과거 문 정부가 약속했던 소통조차 무시하고 끝까지 ‘불통’으로 전국 축산단체의 면담 요청을 받지 않은 채, 적법화만을 강조하고 있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건 환경부 장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문재인 정부의 ‘미(未) 허가 축가 적법화’ 정책 추진에 대한 전국 축산단체들의 저항이 커져만 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 및 전국 축산단체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축산 농가 붕괴시키는 현 정부 규탄 강경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강압적인 사용중지와 폐쇄 명령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전국의 10만 축산농가들은 2월 초, 여의도에 모여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문 정부에 맞서 미 허가 축사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든 가축을 반납하는 투쟁으로 맞설 것을 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은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지금부터 시작될 무기한 국회 농성과 전국의 10만 축산농가의 총 궐기 투쟁으로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축산농가의 요청에도 불구,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현 정부에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 축산단체들은 세종에 꾸렸던 천막농성을 국회까지 확대했다. 축산단체는 “국회에서 우리는 축산 농사의 목소리, 현장의 생생한 절규로 현재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