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K-푸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품 안전 인증 체계를 대폭 합리화한다. 해외 수출 시 필수적인 국제 인증을 획득한 업체에 대해서는 국내 해썹(HACCP) 정기 조사를 면제해 주는 등 중복 규제의 벽을 낮추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수출 식품 업체의 안전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참여형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인증의 상호 인정’이다. 해썹 적용 업체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승인을 받은 글로벌 규격(FSSC 22000, BRC GS 등) 인증을 받고 해당 규격에 따라 사후관리를 받는 경우 식약처가 매년 실시하는 해썹 정기조사 및 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수출 업체들이 국내법에 따른 해썹 인증과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국제 인증을 각각 따로 준비해야 해 현장의 인력과 시간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약 254개의 K-푸드 제조업체가 중복 인증 심사의 부담을 덜었다.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정·식품 관계자는 “해썹과 국제 인증을 별도로 준비할 때보다 문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식품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도입한 '글로벌 해썹'은 해썹 업소의 고의적, 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해썹 의무 평가 기준에 식품 방어,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및 식품 안전 경영 등을 포함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평가 기준은 80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존 해썹 법정 의무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추가해 총 152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3개소 54개 품목이 글로벌 해썹 등록을 완료했으며, 대상 전분당 공장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2개 업종에서 글로벌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해썹 인증 확보에 나섰다. 향후 식약처에서 글로벌 해썹이 GFSI(국제식품안전협회)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안전관리제도 ‘해썹(HACCP)’이 도입 30주년을 맞아 국제 표준을 반영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으로 새롭게 진화한다. 지난 1995년 12월 첫 시행 이후 민·관 협력으로 국내 식품 생산의 90% 이상을 관리하며 K-푸드의 안전성과 품질을 세계에 각인시킨 해썹이, 이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고의적 식품위해 가능성 증가에 대응해 강화된 관리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인증 항목은 기존 80개에서 152개로 늘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기준을 반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 변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인증과 최충렬 사무관에게 물었다. 최 사무관은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의 범위를 넘어 내·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와 예방,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 등 한층 강화된 관리체계”라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K-푸드 수출 경쟁력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대형 유통사 납품사·협력사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국제 동등성 인정을 추진해 해외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