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연휴를 2주 앞둔 주부 A씨는 장을 보러 나갔다가 한숨만 내쉬고 돌아왔다. 명절 필수 음식인 떡국에 들어갈 소고기와 계란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기 때문이다.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도축량 감소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국산과 수입산 가리지 않고 축산물 가격이 뛰었고, 쌀값마저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해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설 장바구니 무게는 오히려 무거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설 대목을 앞두고 주요 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준 한우 양지 가격은 100g당 6,781원으로 1년 전(6,096원)보다 약 11% 상승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공급이 줄면서 100g당 2,618원을 기록해 전년(2,528원)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특란 30구) 가격도 3,931원까지 오르며 1년 새 20% 가까이 뛰었다. 수입 소고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산 소갈비살(냉장 100g)은 4,606원으로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 올해부터 한·미 자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2025년 5월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커피 원두를 비롯하여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