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 이하 정보원)은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안전한마당’에 참가해 국민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식품이력추적관리, 푸드QR,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시작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안전문화 행사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주최하며 정보원에서는 올해 세 번째 참가한다. 이번행사에서 정보원은 ‘내가 먹는 식품, 어디에서 왔을까?’를 주제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와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푸드QR,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를 홍보해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스 내에 식품이력등록 제품을 전시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식품이력정보조회 시연 ▲POS 핸드스캐너를 이용한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시연을 통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의 이력정보 조회를 통해 내가 주로 먹는 식품 안전성을 확인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도입한 ‘푸드QR’. 제품 포장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 물질, 회수 대상 여부, 영양정보, 조리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 시스템이다. 고령자에겐 글씨 확대 기능, 시청각 장애인에겐 수어 영상과 점자·음성 앱 지원도 제공하는 ‘포용적 식품정보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식약처는 14개 업체·101개 품목으로 푸드QR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참여업체가 67개사, 적용 품목도 188개로 늘어났으며,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식품,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그러나 기자가 찾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풍경은 ‘제도 확대’와는 사뭇 달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푸드QR’이 ‘있어도 안 보이고, 있어도 안 쓰는’ 제도로 남아 있었다. QR, '붙어 있어도 잘 안 보여요'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코너.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을 찾기 위해 10여 개 라면 봉지를 하나씩 들춰봤지만, 대부분 QR이 없거나 눈에 띄지 않았다. 신라면블랙사발, 새우탕